대독리 개척라이딩

저번 야간라이딩때 코스 개척이 덜 된 코스를 지난 일요일에 윤이랑 다녀왔다. 자전거 수리후 처음 가는 싱글라이딩……. 생각만해도 즐거웠다. 자전거에 문제는 없을지, 어떤 코스가 기다리고 있을지, 코스자체가 밋밋하지는 않을지…….

산 입구까지 가기전에 도로라이딩 하며 점검을 했는데 기어비가 살짝 맞지 않는 느낌이 들었다. 그나마 다행인건 저속구간에는 문제가 없고 중속이후 구간이 문제라 산 타는거엔 지장을 주지 않았다. 나중에 코스끝에서 만난 포장길 구간 업힐시 체인이 튀어 짜증이 났지만 전체적으로 무난한 라이딩이었고, 초보도 충분히 탈 수 있는 괜찮은 코스였다.

초반 넓은길 업힐을 시작으로 시작되는 구간은 중간에 물길이 파여있어 초보들은 핸들조정에 애를 먹겠지만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무난히 통과할 수 있는 정도의 길이었다. 업힐의 마지막 구간에 깔딱고개가 하나 있고 그 곳만 지나면 무난한 업다운이었다. 능성이 정상에서 시작되는 다운구간은 길 자체가 좁아 마음놓고 속도를 내기에는 지형에 대한 익숙함이 필요해 보였다. 코스를 역으로 돈다면 길 자체가 좁아 핸들링하는데 상당한 애로사항이 있어 보여 될 수 있으면 대독산업단지 쪽에서 시작하는게 좋을거 같다.

다운이 끝나고 만난 포장길에서 좌측으로 가면 판곡리가 나오고 우측으로 가면 대독리가 나온다. 시간이 없어 길건너 코스 탐사를 못했는데 중간중간에 건너편 산으로 가는 길이 나 있는걸 보면 코스개척은 어려움이 없어 보였다.

오늘 개척구간이 40분 정도 소요되는 코스이니, 1시간짜리 코스 하나만 더 개척해도 같은 코스를 반복하지 않고 라이딩을 즐길 수 있을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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