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학동오토캠핑장

막내동생 가족과 오랜만에 한 캠핑….. 근데 막내와 날 잡으면 왜 꼭 비가 오는지……ㅠ.ㅠ
금요일 퇴근 후 도착해서 출발하는데 비가 제법 내렸지만 캠핑장 도착하니 다행히도 비가 안와서 사이트 세팅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네요. 세팅하고나니 비가 내려 얼마니 뿌듯하던지……. ㅋ. 다음날 강한 바람에 가슴 졸였지만 튼튼하게 박은 팩 덕택에 안심했지만 강풍에 고전하는 캠퍼들을 보니 마음 아프더군요. 타프 찢어지고 폴대 부러지고…. 토요일 밤부터 내리는 비 소식에 점심먹고 타프만 남겨두고 후다닥 철수후 몽돌해수욕장 가서 애들 신나게 파도놀이하고 맛난 등갈비에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철수했네요. 

오토캠핑장 치고는 사이트 면적이 작아서 대형 텐트랑 타프를 함께 세팅하기가 힘들고, 샤워장 폐쇄시간이 너무 이르다는것 빼고는 만족스러웠습니다. 취사장에 공용냉장고가 있는 캠핑장은 처음 경험했는데 좋더군요. 저야 뭐 워낙 오지를 선호하다보니 전기 시설이 있어도 사용을 잘 안하는 편인데 노약자가 있는 분들에게 도움이 많이 될것 같습니다.

다음에 간다면 오토캠핑 사이트 보다는 야영 사이트가 더 매력적이라 그쪽으로 예약을 할 듯 싶네요.

hagdong_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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