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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는 이야기

옥탑방의 비서

박원순 서울시장의 옥탑방 생활기를 접하고 내심 뭔가 불편했는데 그 뭔가를 도저히 알 길이 없었다. 근데 오늘 신문에서 그 불편함이 뭔지 알았다. 이 글을 쓰신 분….. 제대로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그렇게 직접 살아보지 않으면 ‘서민의 삶’에 다가가지 못할 정도로 딴 세상에 살고 있는 분이었구나, 이런 괴리감이 든다. 물리적 환경만으로 동일한 경험을 공유하진 …

딸기밭 체험

손님이 하시는 딸기농장에 다녀왔습니다. 수확이 끝날 무렵에 초대를 한다고 하셨는데 잊지 않고 해주셔서 저희 가족만 오붓하게 다녀왔습니다. 끝물이라 기대는 전혀 안하고 조그만 통 몇개만 가져갔더니 왜 이렇게 작은걸 가져왔냐는 사장님의 얘기에 살짝 당황했습니다. 실제 하우스 안에 들어가보니 정말 작은 통을 가져온게 실수라는 생각이….. 실컷 따먹고 땄는데도 가져간 통이 금방 채워졌습니다. …

故 서동균

눈물이 나도 할 수 없고, 가슴이 저려와도 할 수 없다. 그리워도 할 수 없고, 보고파도 할 수 없다. 원망을 해도 할 수 없고, 욕을 해도 할 수 없다. 아쉬워해도 할 수 없다.   흐르는 눈물이 내 마음을 대신하지만 위로가 되지는 않는다. 그냥 눈물이 날 뿐이고, 좋은 곳에 갔을 거란 막연한 …

서산대사 해탈시(정목스님)

정목스님 “나무아래 앉아서” 1회 ★ 서산대사의 해탈시(解脫詩) ★ 근심 걱정 없는 사람 누군고. 출세 하기 싫은 사람 누군고. 시기 질투 없는 사람 누군고. 흉허물 없는 사람 어디 있겠소. 가난하다 서러워 말고, 장애를 가졌다 기죽지 말고 못 배웠다 주눅 들지 마소. 세상살이 다 거기서 거기외다. 가진 것 많다 유세 떨지 말고, …

나이가 드니 눈물이 잦아진다……

조그만 감동에도 눈물이 나고, 조그만 슬픔에도 눈물이 난다. 타인이 느끼는 감정에 저절로 나의 감정이 이입되어 함께 눈물을 흘린다. 작은 행복과 기쁨에서도 흘리고, 왠지 모를 가슴 저림에도 눈물이 난다. 가슴 벅차오르는 미묘한 감정의 변화에서도 그렇고, 붉게 타오르는 석양을 봐도 눈물이 난다. 이런 날, 눈물 나는 날에는 차라리 비가 왔으면 좋겠다. 나이 듦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