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사용하는 primary light는 light monkey사의 10-21 HID 제품입니다. 그 동안 ignitor 교체, cable glands 교체, 헤드 교체 등을 하면서 사용을 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사용을 할수록 수명이 소모가 되는지 이번에는 잠깐 켜졌다가 꺼져버리는 현상이 있었습니다. 그 증상은 아래의 영상과 같습니다.
light monkey에 아는 분들이 많이 계시는 저의 싸부님께서 메일을 보내서 물어봐 주셨습니다.
bulb와 ignitor가 의심이 간다네요.
일단 bulb를 교체해 보기로 했습니다. 다행히 싸부님께서 백업으로 bulb를 하나 갖고 계십니다. 안전한 우체국 택배로 받아서 교체를 합니다.
이겁니다. HID 21W bulb.
bulb를 교체하기 위해서는 헤드를 분리 시켜야 합니다.
헤드를 분리하면 bulb를 보호하고 있는 유리관(Lamp Cover)이 보입니다.
유리관(Lamp Cover)을 빼 냅니다.
bulb도 꺼냅니다.
양쪽 끝이 끼우는 타입이라 잘 안빠집니다. 하지만 힘껏 잡아 당기면 빠집니다. 그렇다고 무작정 당기면 안됩니다. 오른쪽에 있는 선을 잡고 당겨야 합니다.
새걸 끼웁니다. 위에꺼가 기존에 사용하던것 입니다.
완전히 잘 끼워졌나 확인합니다.
bulb를 보호하는 유리관이 너무 지저분해서 빼낸김에 청소를 했습니다.
깨끗하게 청소한 유리관을 끼웁니다.
헤드도 다시 조립하구요…..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켜 보니…….. 크~~~~~~ ^^
육상에서 오래 켜 놓으면 안되니 대야에 물 담아서 켜 놓고 지켜 봅니다. 한참이 지나도 이상이 없음을 확인하고 수리 완료를 선언합니다. ㅋ
ignitor가 고장이 나거나 다른쪽에 문제가 있었다면 미국까지 보내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다행히도 벌브만 교체해서 수리가 되었습니다. 더욱이 백업 벌브가 있어 더더욱 빨리 문제가 해결되었습니다. 앞으로 고장없이 오랫동안 이녀석과 함께 하고 싶은데 제 마음을 알아줄지 모르겠네요.
이제 그만 바꾸실때가 된듯 합니다!!!
그런가요? ㅎㅎ
바꿔봤자 거기서 거기라 아직은 고장나면 수리하고 수명이 다하면 교체를 하는게 더 좋네요. 게다가 새것은 부담스러워서…….. 여기저기 흠집나고 찍힌 자국 있는 오랜 벗이 저를 더 잘 지켜줄것 같기도 하구요……
교육들은 마무리가 다 되었습니까? 학생들이 넘쳐나서 힘들어 하시는 그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