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R Cave & MOD2/3 Xover 교육

Open Circuit으로는 현재의 레벨에서 못가는 곳이 없지만, 재호흡기로는 트라이믹스 기체로 오픈워터에서 48m 밖에 못가는 상황이라 수심 제한없이 다이빙을 하기 위해서는 mod2,3 과정을 이수해야만 합니다. 처음 계획은 발리로 가서 Mod2,3 과정을 진행하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강사가 무슨 이유에서인지 답장도 늦고, 물어보는것에 대한 시원한 답변도 없어 코스를 함께 진행하기로 했던 분과 “우리가 매달리듯이 그렇게 할 이유가 있나?”라는 얘기가 있었습니다. 여러 얘기가 나오던중 “차라리 시간과 비용이 조금 더 들더라도 플로리다로 가자.”는 얘기가 나왔습니다. 플로리다는 CCR Cave교육을 위해서는 언젠가는 가야할 곳이기도 하기에 플로리다에서 재호흡기 CCR Cave와 MOD2,3 과정을 교육 받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이 포스트는 플로리다에서 제가 받은 CCR Cave & MOD2,3 Xover 코스 전반에 대한 내용들입니다.

=======================   목       차   ======================

1. 교육전 준비사항
    (1) 함께 할 교육생 결정
    (2) 교육을 진행할 강사 결정
    (3) 결정된 강사에게 코스 가능 여부와 비용 확인
    (4) 교육일정 결정
    (5) 항공권 예매
    (6) 강사에게 교육에 필요한 준비물 목록 요청
    (7) 차량 렌트
    (8) 숙소 예약
    (9) 준비물 준비
    (10) ESTA 신청
    (11) 국제면허증 신청
    (12) 보험가입
    (13) 짐싸기

2. 출발
    (1) 고성 ~ 원주 ~ 수원 ~ 영종도(인천공항)
    (2) 인천공항 도착 및 출국
    (3) 나리타공항 ~ 뉴욕 ~ 올랜도

3. 도착
    (1) 올랜도 도착 및 첫째날 호텔 이동
    (2) 렌트한 차량 인수
    (3) Tampa로 이동

4. 교육
    (1) 첫만남
    (2) 교육

5. 펀다이빙

6. 귀국준비

7. 귀국

8.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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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교육전 준비사항

(1) 함께 할 교육생 결정

교육은 임은재 강사님과 정문진 트레이너가 같이 받기로 했습니다. 사실 저는 미국에 아는 사람이 있는 것도 아니고, 플로리다의 강사들 중에서 누가 rEvo강사이며 누가 활발히 활동을 하고 있는 강사인지도 모릅니다. 임은재 강사님은 rEvo를 저보다 먼저 하셨고 다양한 경험과 함께 외국의 포럼 등을 통해 전부터 교육 받기 위한 준비를 해오고 계셨습니다.

(2) 교육을 진행할 강사 결정

교육 받기로 결정한 강사는 Mel Clark입니다. 임은재 강사님이 이번 교육 이전부터 Cave 교육을 받기 위해 김대학 강사님께 추천 받은 강사입니다. 플로리다에서 rEvo 기종으로 교육을 진행할 수 있는 강사는 Mel이 최적인것 같다고 해서 모두들 동의를 했습니다. Mel Clark은 플로리다에서 rEvo를 처음으로 사용한 분입니다. 또한 Rebreathers Simplified, CCR Trimix Simplified, CCR Cave Diving을 쓴 저자이기도 합니다. 현재 rEvo, 메갈로돈, JJ-CCR의 트레이너입니다.

(3) 결정된 강사에게 코스 가능 여부와 비용 확인

Mel에게 코스 가능 여부와 비용을 확인한 결과 Mod2,3는 Open Circuit Advance Trimix C카드가 있다면 교육이 아닌 크로스오버의 개념이 적용되어 일반적인 코스보다 기간이 줄어 든다고 합니다. 아래는 Mel이 보내온 코스 진행가능한 기간입니다.

best time of year is spring or fall/ winter. the only time of year that is a bit tough is summer as it is hot. but really the water is the same. as far as flooding, it is hard to say sometimes they get flooded in winter summer spring etc. never can call it. that said the caves we will use do not often get flooded so we should be ok anytime.
but if u said “mel when would u go, i would say fall”

with that said here is what i have for openings:
july 12-18
aug 23-29
sept 20-26
oct 4-10
oct 18-24
nov 29-dec 5

아래는 코스에 소요되는 예상비용을 보내온 것입니다.

just for the record it will be a VERY busy and fast paced week to do all of this but it is possible assuming all is good here is what i think:
ccr cave 1500 each
ccr mod2/3 xover 1500 each
if all three courses are done together add a discount of 500 each
so total 2500
plus certs books etc.
other costs:
we will all meet at TPA (tampa airport) then the van rental is shared three ways 500/3
fuel 150/3
hotel will need three rooms, so count on about 350 each for the six nights
sorb is about 135 a keg you will need two kegs between the three of you
cert and books is about 70 for each kit, so 140 far the cave and hypoxic kits, about
site fees of about 25 average a day, some days 3 and some days 30
think that looks like the total

(4) 교육일정 결정

교육은 Mel의 조언대로 여름은 피하고 겨울에는 제가 바빠서 부득이 추석연휴때 진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리고 각자 최대한 빠른 시간에 호랑이보다 무서운 마눌님께 결재를 받기로 했습니다.

(5) 항공권 예매

가만보니 교육을 받기로한 기간이 어마무시한 황금연휴라 항공권을 구하기가 힘들거란 예상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일단 항공권부터 예매하고 승낙을 추후에 받기로 얘기가 되어 항공권을 조회한 결과 아직까지는 100만원 이하의 금액으로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cave 다이빙을 위해서는 플로리다의 잭슨빌로 가야 합니다. 잭슨빌까지 한국에서 갈 수 있는 방법은 올랜도나 탬파까지 비행기를 이용해서 가고, 거기서부터는 자동차를 렌트해서 목적지까지 이동하는 것입니다. 항공권 예매는 임은재 강사님과 제가 먼저하고 정문진 트레이너는 여러사정으로 다음날 따로 예매를 하였습니다. 항공권은 제휴카드사 할인해서 1인당 954,600원에 예매를 했습니다.

복잡한데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미국행 (총 소요시간 22시간 48분 (비행 시간 : 17시간 48분, 대기시간 : 5시간))

국제선 항공편명 UA78
출발: 10월 2일 오후 12:35 (인천)
도착: 10월 2일 오후 04:40 (뉴욕/뉴왁)

국내선 항공편명 UA1417
출발: 10월 2일 오후 07:24 (뉴욕/뉴왁 공항)
도착: 10월 2일 오후 09:59 (올랜도)

한국행 (24시간 21분 (비행 시간 : 19시간 20분, 대기시간 : 5시간 1분))

국내선 항공편명 UA1727
출발: 10월 16일 오전 07:24 (올랜도)
도착: 10월 16일 오전 09:59 (뉴욕/뉴왁)

국제선 항공편명 UA79
출발: 10월 16일 오전 11:00 (뉴욕/뉴왁)
도착: 10월 17일 오후 08:45 (인천)

(6) 강사에게서 교육에 필요한 준비물 목록 요청

강사에게 교육에 필요한 준비물 목록을 요청해서 아래와 같이 답변이 왔습니다.

Florida CCR Full Cave & MOD2/3 Crossover 준비물

  • 레보 CCR 유닛 (실린더 브라켓과 밴드), 예비 배터리 (9v & AA)
  • 드라이수트, 내피 (수온 약 20도 예상)
  • 후드, 장갑(네오프렌)은 손가락끝을 자를 수 있는것
  • 마스크(+백업 마스크), 핀
  • 커팅 도구 x 2개
  • V-planner (또는 같은 기능의 프로그램)
  • 백업 컴퓨터
  • 트라이믹스 분석기
  • 베일아웃 호흡기 x 4셋
  • 메인 BO 호흡기에는 7ft(2미터) 마이플렉스(또는 고무) 호스 + 2단계 + 90도 엘보 + 실리콘 넥클리스(번지 안됨)
  • 드라이수트용 호스 (베일아웃 실린더에 연결)
  • 프라이머리 릴 300ft x 1개
  • 세이프티 릴 50~100ft x 1개
  • 점프용 스풀 2~3개
  • 프라이머리 라이트 번타임 4시간 이상 x 1개
  • 백업 라이트 x 2~3개
  • 라인 애로우 x 3~5개
  • 쿠키 x 2~3개
  • 서지컬 튜빙 (애로우,쿠키 소지용), 볼트 스냅 연결
  • 웻노트 또는 슬레이트와 필기 도구
  • 예비 번지줄 (얇은것 + 두꺼운것)
  • 예비 더블 엔더 클립 x 1개
  • 예비 케이블 타이
  • 예비 산소 센서
  • 산소 그리스
  • 피 밸브 콘돔 x 적당한 갯수
  • 최종 자격증 (트라이믹스 또는 그 이상)

– 번역 : 임은재

위 준비물 메일 이후 강사에게서 아래와 같은 메일이 왔습니다. 일종의 계약서인데 환불되지 않는 예약금 500달러를 송금해야 하네요. paypal로 송금하려고 진행해보니 수수료가 19.8달러나 됩니다. OTL

Dear Diver:
Yup this is a form letter 😉
CCR TEC LLC diver registration policy, once a diver selects dates please send a $500.00 NON-refundable, NON-transferable deposit. This can be via paypal to scubagrunt@gmail.com (please gift the paypal money or there is a 4% transaction fee) or you may send a check to:

CCR TEC
2108 132 St SW
Everett, WA
98204

This $500 deposit is to hold your dates. Full payment is due a minimum of 30 days prior to class. This full payment, which includes the deposit, will be known as Class Fees. Class Fees, less the non-refundable deposit, are refundable up to 30 days prior to the start of class, or may be applied to another class date, if the cancellation/transfer occurs greater than 30 days prior to original scheduled class date.

Additional fees will include diving site fees, absorbent and cylinder fills, hotel and car rental, fuel, and additional expenses. These are in addition to the Class Fees and can be paid directly to the third party company (i.e. paying for gas gills to the business at which they were received) or paid to CCR TEC LLC the first day of class.

Class Fees / other expenses do not guarantee certification. If the divers skills are not up to the level required by the various certification/class or the diver needs to end class for other reasons the diver has several options.
1. Continue training and learning for the set dates and then reschedule another full class in the future at a reduced cost (usually 50% of the original class fees, all other expenses for the re-do class will be at the usual rate, i.e. hotels fills etc.)
2. Stop the class and forfeit 60% of the Class Fees. CCR TEC LLC will refund 40% of class fees only, all other expenses are still due in full for the full class time, ie car rental hotels flights etc. This option only applies if the class is stopped within the first 3 days. After the third day of class is complete the full Class Fees are earned by CCR TEC LLC and there will be no refund. At this point the student and instructor can work on a class re-do plan, this is all situation specific.
Please read over this agreement and reply in email if you have any questions or concerns.

Thank You

Sincerely
Mel Clark
CCR TEC LLC

(7) 차량 렌트

일정동안 사용하게 될 자동차를 렌트해야 합니다. 자동차는 4명의 다이버와 그에 따른 장비들을 실어야 하기에 일반 차량은 작습니다. 그래서 밴을 렌트하는게 좋습니다. 처음에는 우리쪽에서 알라모에 예약을 했는데, Mel이 자기가 자주 사용하는 렌트카 회사가 있다고해서 우리가 예약한건 취소하고 거기(Carls)를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자동차 렌트만 해서 되는건 아니고 혹시 발생할지 모르는 사고에 대비해서 보험도 가입해야 합니다. 보험료가 운전자 1명당 얼마씩 추가되기 때문에 운전자를 많이 등록하게 되면 보험료가 장난이 아닙니다. 그래서 저희들은 교육중에는 2명으로 하고 교육이 끝나고는 1명만 하는걸로 했습니다. 
일정이 모두 끝나고나서 생각해보니 운전자는 1명만 등록하고, 차량도 교육이 끝나고 나면 3명이니까 굳이 밴을 이용하지 않아도 됐습니다. 운전자 수를 조정하고 교육후 자동차를 바꿨다면 자동차 관련 비용은 많이 줄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8) 숙소 예약

숙소 예약은 Mel 강사가 예약을 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강사를 만나기 전 이틀과 귀국때 하루는 우리가 별도로 예약을 했습니다. 처음 미국 도착해서 Orlando에서 잔 호텔은 Ramada Suites이고, 둘째날 Tampa에서 잔 호텔은 Quality Inn & Suites입니다. 귀국할때 Orlando에서 잔 호텔도 Ramada Suites입니다.

(9) 준비물 준비

이제 짐을 싸야 하는데 미국은 경유를 하던 종착지이든 입국한 수화물에 대해서는 전부 검사를 합니다. 수상한 물건이 있으면 해당 승객을 불러 가방을 열어서 조사를 하기도 하지만 승객이 제시간에 나타나지 않는 경우는 강제로 수화물 가방을 개방합니다. 이때 TSA 인증 열쇠로 가방을 감궈 놨다면 문제가 없지만, 일반 열쇠로 잠궈 놓은 경우는 부셔서 가방을 검사합니다. 그래서 수화물 가방에는  TSA 인증 열쇠를 사용하는게 좋습니다. 또한 재호흡기의 경우 조심해서 다뤄야 하니까 아래와 같은 문구를 작성해서 출력한 후 케이블타이와 함께 가방에 넣어두면 좋습니다.

A polite request to the Security Agents

This is a valuable and sensitive item of diving equipment and therefore has a life-support function.

If you need to dismantle anything please leave a note to that effect so that I can ensure that it is still working correctly before I dive.

I would appreciate it if you could re-secure the case using some of the enclosed cable ties.

Many thanks,
SungSub Lee

미국은 전원콘센트가 l l 형태입니다. 그래서 변환아답터도 준비해야 합니다.

(10) ESTA 신청

출발일이 2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ESTA를 신청합니다.

https://esta.cbp.dhs.gov/esta/application.html?execution=e1s1가 공식 신청사이트 입니다. 짝퉁도 있다고 하니 조심하셔야 합니다. 신청할때 기본적으로 필요한건 여권과 미국에서 머물게될 주소지 정보입니다. 그 나머지는 내용이 간단해서 쉽게 입력할 수 있습니다. 신청을 하면 신청비가 드는데 14달러네요. 신용카드로 결제를 하셔도 되고 paypal로 하셔도 됩니다. 신청을 하고나면 승인보류가 뜨는데 형식적인 절차인거 같습니다. 30분쯤 지나니 바로 허가 승인이 나네요.

(11) 국제운전면허 신청

미국에서 자동차를 렌트해서 이동해야 하기에 국제운전면허를 신청합니다. 운전면허증과 여권사진 1장, 신용카드를 가지고 가까운 경찰서에 가면 현장에서 바로 발급해 줍니다. 국제운전면허증 신청관련은 http://dl.koroad.or.kr/PAGE_license/view.jsp?code=101406에서 확인하시면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12) 다이빙 보험 가입

출발일이 3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다이빙 보험을 점검합니다. 아뿔싸……. 유효기간이 지났네요. 그래서 다시 신청을 합니다.

 (13) 짐싸기

워낙 짐이 많아 어떻게 하면 효율적인 배분을 할까 고민을 2주전부터 시작했습니다. 수화물이 1인당 23kg 2개인데 촬영장비 때문에 도저히 맞추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수화물을 하나 추가하기로 했습니다. 금액은 $200이니 1/n하면 그리 비싼 금액이 아닙니다. 대신에 스탠드를 챙겨갈 수 있으니까요. 그리하여 얻은 최상의 결과입니다. ㅋ

2. 출발

(1) 고성 ~ 원주 ~ 수원 ~ 영종도(인천공항)

출발예정일이 2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제 공항까지 어떻게 갈것인지 고민을 할 차례입니다. 수도권에 살면 고민하지 않아도 될 부분인데 시골사니까 고민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차를 가지고 가면 일정동안 주차비만 144,000원이 나옵니다.

▲ 주차요금(http://www.airport.kr/pa/ko/d/3/2/4/index.jsp)

너무 비쌉니다. 그래서 대중교통을 이용할 방법을 찾아 봤습니다. 교통편을 알아보니 제가 사는 동네에서 가는 버스가 없고 30분~1시간 거리의 옆동네를 가야 하는 상황입니다. 인천공항에 바로 도착하니까 편하긴 한데 옆동네까지 가는게 일입니다. 배차시간도 애매하고….. 게다가 결정적으로 올라갈때는 문제가 없는데 내려올때가 문제입니다. 귀국 항공편 공항도착 예정시간이 20시45분이라….

▲ 인천공항 – 진주,통영,거제(http://www.airport.kr/pa/ko/d/3/1/1/index.jsp?menuSvcTp=0)

어쩔수없이 남부터미널을 이용하는 방법밖에 없어 보입니다. 고성-남부터미널-인천공항으로 가는 버스일정을 짜야 합니다.

▲ 고성 – 남부터미널 (https://www.goseong.go.kr/index.goseong?menuCd=DOM_000000108006004002)

이번에는 올라가는게 문제군요. 막차를 타면 남부터미널에서 인천공항 가는 첫차 시간까지 1시간 30분이나 기다려야 합니다. 게다가, 공항에 일찍 가도 할일이 없습니다. 참으로 난감합니다.
▲ 남부터미널 – 인천공항 (http://www.airport.kr/pa/ko/d/3/1/1/index.jsp?menuSvcTp=0#none)

▲ 남부터미널 – 고성 (https://txbus.t-money.co.kr/runinf/runInf.do)

공항도착후 일정이 빠듯합니다. 행여라도 도착지연이 생기거나 수화물 찾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면 다음날 내려와야 합니다. 하지만 마음은 비웁니다.

시간은 흘러 출발 일주일 전으로 다가왔습니다. 제가 하는 일과 관련하여 차를 가지고 영종도까지 가야 하는 일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차를 가지고 영종도를 가기로 하고, 차는 제가 방문하는 회사에 부탁해서 귀국날까지 주차하기로 했습니다. 어차피 가는거 원주에 들러 정문진트레이너를 픽업해서 가기로 했습니다.

출발 이틀전에 수원에 사는 양만수 트레이너가 자기네 집에서 자고 가라고 합니다. 그러기로 하고 출발 당일 원주로 출발해서 지인들을 만나 같이 저녁을 먹기로 했습니다.

지인들을 만나 맛난 저녁과 조심해서 잘 다녀오라는 덕담을 듣고 수원으로 갔습니다. 엄청나게 맛있는 소고기를 사주신 원주의 강주영 강사님 고맙습니다. 배웅해준 김대학 강사님배봉기 트레이너, 김선일 강사님도 고맙습니다. 수원에서 양만수 트레이너 집에서 얘기 좀 나누고 편안한 잠자리에서 잠을 잘 잤습니다. 다음 날 영종도 가서 볼일 보고 공항으로 가 먼저 와 있던 임은재 강사님을 만났습니다.

(2) 인천공항 도착 및 출국

수화물 추가한 가방에 각자 추가된 물건들을 넣었습니다. 짐 때문에 고민하는것 보다 비용 조금 들여도 가방이 하나 더 있는게 좋긴 했습니다. 티켓팅을 하고 수화물을 보냅니다. 출국수속을 밟고 게이트로 이동합니다.

출발전 한컷! 아직은 쌩쌩합니다. ㅎㅎ

항공권을 보셔서 알겠지만 비행이 장난 아닙니다. 인천 – 나리타 – 뉴욕 – 올랜도. 2번의 경유와 비행시간 18시간에 대기시간까지 포함하면 24시간 가까이 걸리는 일정입니다. 항공기가 연착을 하거나 바리바리 싸서 보낸 수화물이 제대로 도착을 안하는 경우가 발생하면 머리가 아파집니다.

일본 상공에 들어 왔네요.

(3) 나리타공항 ~ 뉴욕 ~ 올랜도

2시간여를 비행해서 나리타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환승이지만 공항검색대는 통과해야 합니다.

나리타에서 뉴욕으로 가는 비행기를 타기위해 대기시간 동안 음료수를 마시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 녀석을 타고 뉴욕까지 갑니다. 무려 13시간을…… ㅡ.ㅡ

비행기 좌석에 영화가 엄청 많이 있었습니다. 저는 제가 가져간 영화들 보다가 졸다가 자다가 먹다가 비행기 안에서 걷기 운동도 하다보니 뉴욕까지 그리 지겹지 않게 갔습니다. 그나마 다행인건 임은재 강사님께서 좌석 예약을 잘해서 3명이 나란히 앉아 간겁니다. 화장실 드나들때나 가끔 운동할때 생판 모르는 사람한테 미안해 하며 드나들 일은 없었으니까요. 그리고 물을 많이 드셔야 합니다. 비행기 내에서의 공기는 굉장한 건조한 공기이기 때문에 금방 눈이 뻑뻑해지고 힘듭니다. 물은 달라는대로 주니까 마음껏 드시며 중간중간 운동하며 가면 금방 갑니다.

공항에 내리기 전에 한국에서 사 온 미국 유심칩을 핸드폰에 꼽습니다. 그러면 미국내서 국내외 전화뿐만 아니라 데이터까지 사용가능 합니다. 저는 3기가짜리 구매를 했는데 일정동안 사용하는데 부족함이 전혀 없었습니다. 호텔이나 모텔에 머무는 시간 동안에는 제공되는 와이파이를 사용하면 됐습니다. 미국에서 유심을 구입할수도 있는데 가격차이도 별로 안나고, 아이폰 같은 경우는 복잡한 문제들이 있어 그냥 한국에서 구입하는게 여러모로 편한거 같습니다.

뉴욕 공항에서는 수화물을 전부 챙겨서 검색대를 통과해야 합니다. 미국 공항에서는 카트를 사용하려면 돈을 내야 합니다. 짐이 많으니 카트도 3개가 필요합니다. 여기서 한가지 팁을 얘기한다면 1층에 가면 카트를 사용하고 반납 안된게 있는데 그걸 가져와서 사용하면 됩니다. 금액은 얼마 안되지만 잠깐 사용하기 위해 그걸 돈주고 이용하려니 그게 좀 거시기 하거든요. 수화물 검사를 다시 하고 환승게이트로 이동하는데 검색대 통과가 까다롭습니다. 신발까지 더 벗게 했습니다. 환승시간이 4시간 좀 넘었는데 시간이 빠듯했습니다. TSA 통과하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뉴욕에서 올랜도 가는 비행기


3. 도착

(1) 올랜도 도착 및 첫째날 호텔 이동

드디에 올랜도 공항에 도착을 했습니다.

출국전에 찍은거랑 비슷한가요?

입국심사를 마치고 수화물을 찾으러 가야 합니다.

이제 수화물이 무사히 도착했는지 확인할 시간입니다.

수화물도 아무 문제없이 잘 도착했습니다. ㅎㅎㅎ. 비행기에서 주는 기내식을 먹긴 했지만 그래도 허전해서 뭔가를 먹기로하고 공항을 둘러 보았지만 예상한대로 너무 늦은 시간이라 문을 연 식당이 없습니다. 그나마 맥도날드가 문을 열어 햄버거 하나씩 먹습니다.

첫날은 공항에서 가까운 호텔에서 자기로 했습니다. 도착시간이 많이 늦어 멀리 이동하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 가까운 호텔로 예약을 했습니다. 예약한 호텔로 가기 위해 호텔에 전화해서 픽업차량을 보내달라 하고 기다립니다. 올랜도에서 묵는 Ramada Suites 호텔입니다.

픽업차량을 불러 놓고 대기중입니다.

체크인을 하고 짐을 내립니다. 오늘은 여기서 잡니다. 가져온 짐을 다 내리고 내일 다시 싣고 Tampa로 이동해서 Tampa에서 하룻밤 자고 다음날 강사를 만납니다.

수화물 가방에 든 다이빙 장비들이 무사한지 일단 개봉을 해보니 문제없이 깔끔하게 잘 왔습니다. TSA가 모든 가방을 검사를 하긴 했는지 열어 봤다는 메모가 모든 가방에 다 들어가 있었습니다. 강사가 미리 보내준 서류를 작성해야 합니다. 양이 엄청 많습니다.

무사히 올랜도까지 잘 왔음에 감사하고 편안한 침대에서 첫날을 보냅니다. 내일은 일어나면 아침을 먹고(여기 호텔 조식 제공됨), 일정동안 사용하게 될 자동차를 렌트하러 가야 합니다. 호텔 차량으로 올랜도 공항에 가면 렌트카 직원이 데리러 옵니다. 그러면 렌트해서 그 차를 가지고 다시 호텔로 와서 짐을 싣고 체크아웃해서 Tampa로 가야 합니다. Tampa를 가는 이유는 강사가 시애틀에서 Tampa 공항으로 오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 아침을 먹고 공항으로 가기 전 어제 밤에 못봤던 호텔 외부를 구경합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밥 먹고 밖을 나와보니 이곳은 적당한 기온에 습도가 굉장히 높은 기후였습니다.

(2) 렌트한 차량 인수

이제 공항으로 갑니다. 공항에서 렌트카 직원이 올때까지 즐겁게 놉니다. ㅎㅎ

한참 있으니 렌트카 직원이 왔습니다.

이걸 타고 렌트카 사무실로 이동합니다.

Carls라는 렌트카 회사에서 밴을 렌트했습니다. 이곳 이용에 관한 평가를 해달라고 하면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원래 예약했던 렌트카는 다른 회사인데, 강사가 이곳을 추천해서 이용했는데 좀 불편했습니다. 나중에 나오겠지만 접촉사고를 당했는데 처리과정이 불편하고 차량 반납도 불편하고…… 하여간 비추입니다.

(3) Tampa로 이동

자동차 렌트가 끝났으니 라마다 호텔로 가서 짐 싣고 체크아웃해서 Tampa의 Quality Inn & Suites 호텔로 갑니다. 가는 길에 월마트에 들러 필요한 물건들을 사야 합니다. 다이빙에 필요한 밧데리와 음료수, 간식 등등입니다.

이것저것 구입하고 오늘 묵을 숙소인 Tampa의 Quality Inn & Suites 호텔로 이동합니다.

몇시간을 달려 호텔에 도착했습니다.

점심은 마트에서 사 온걸로 대충 해결하고 좀 쉬었다가 저녁을 먹기로 합니다. 쉬는 동안 유닛 조립을 합니다. 저녁은 근처에 있는 해산물 요리집에서 먹기로 합니다.

새우 볶음밥을 먹었는데 맛이 좋았습니다.

저녁을 먹고 와서는 강사가 내준 숙제를 해야 합니다. 강사가 쓴 책이 있는데 그걸 한국에서 미리 한번 읽어보고 오라고 했거든요. 책이 임은재 강사님한테만 있어 만나기도 쉽지 않고해서 오늘이 아니면 시간이 안나 급하게 졸면서 핵심 부분만 훑어 봅니다.

12시 넘어서야 겨우 끝내고 잠을 잡니다. 모두들 시차때문에 고생을 합니다. 책을 볼때는 엄청 졸렸는데 막상 잠자리에 드니까 잠이 안와 자는둥 마는둥하고 아침에 일어 났습니다. 오늘은 오후에 강사 데리러 Tampa 공항에 가는것 빼고는 일정이 없습니다. 일단 아침을 먹고 뭘할지 고민을 하기로 합니다.

아침을 먹고 차 한잔하러 밖에 나와서 보니 다들 잠을 제대로 못자서 그런지 부시시합니다. ㅋㅋ
좀 쉬었다 체크아웃을 하고 근처 별다방을 가기로 했습니다.

점심은 근처의 한식당인 사리원에서 먹기로하고 이동합니다.

만족스러운 점심을 먹고 공항 근처에 바다가 있어 강사의 비행기 도착 시간까지 바닷가에서 쉬기로 했습니다. Cypress Point Park라는 공원인데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4. 교육

(1) 첫만남

공항주차장에서 대기하다 시간이 되니 강사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드디어 강렬한 첫 만남을 하고, Tampa에서 High Springs까지 이동하면서 이론수업을 한다고 합니다. 운전하면서 그게 가능할까? 했는데 몇시간을 그리 했습니다. 멀티태스킹 능력이 대단한 강사임이 틀림 없습니다.

숙소는 Cadillac Motel입니다.

아래는 방 내부 구조입니다. 침대 2개와 욕실, 대형 냉장고와 식탁, 전자렌지가 있습니다. 커피포트는 우리가 산거고 커피를 내리는 거시기는 있습니다.
(2) 교육

교육이 아침 6시부터 시작입니다만 그전에 시작할때도 있었습니다. 점심 먹을 시간은 없고, 다이빙 끝나고 모텔 도착하면 보통 오후 5시쯤 됩니다. 첫째날은 새벽같이 일어나 랜드드릴하고 7시에 다이빙 사이트로 출발했습니다. 둘째날부터는 6시~7시까지 이론 수업하고 7시에 사이트로 출발. 교육 마지막 이틀은 4시전에 다이빙 샾에 도착했습니다. 트라이믹스 블랜딩 때문에 일찍와야 했거든요. 이동중에도 이론 수업은 계속 진행이 됩니다. 물론 다이빙 끝나고 샾으로 돌아오는 길에는 디브리핑이 진행되구요. 샆에 도착하면 탱크 충전을 위해 샾 직원에게 탱크 전달해주고 다음날 교육을 위한 이론 수업이 진행됩니다. 이때는 정말로 무지막지하게 졸리는 시간이라 정말 잠과의 전쟁이었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하루 평균 수면시간이 3~4시간 밖에 안되는 날들이라 안 그래도 힘든데 영어조차 뭔말인지 @@…….. 마지막날은 Eagles Nest로 갔는데 모텔에서 2시간 30분 걸리는 거리라 정말로 새벽에 출발했습니다. 물론 이동중에 이론수업은 계속 진행되었습니다.

아래는 일정동안 계속 이용했던 샾입니다. Cave Country Dive Shop

http://www.cavecountrydiving.com

매일 이 시간에 출발…..

교육중에는 저녁을 모텔 근처인 The Diner에서 먹었습니다. 주로 닭가슴살 요리를 먹었고 양이 많아서 절반만 먹고 절반은 다음날 아침으로 먹었습니다. 반만 먹고 남기면 직원이 포장해 갈거냐고 물어봅니다. 포장해 갈거라 얘기하면 1회용 용기를 주는데 거기다 담아와서 다음날 전자렌지에 데워서 먹으면 아침을 간단한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물론 데울때 용기는 전용 용기를 사용해야 합니다.

마지막날 Eagles Nest를 빼고 매일 여기서 교육이 진행되었습니다.

플로리다에서 처음으로 입수했던 곳. 정문진 트레이너가 개구리밥 때문에 무진장 싫어 했던 곳.

마지막날 Eagles Nest 가는 길에 아침을 못 먹어서 가다 들린 맥도날드.

Eagles Nest 공원 입구에서 기념 사진

 교육중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찍은 사진입니다.

모텔로 돌아오는 길에 기름을 넣습니다. 카드 결제할때 Code를 입력해야 하는데 그때 “카드 비밀번호+1″을 입력하면 됩니다.

이곳에서 두번의 다이빙을 무사히 마치고 모든 과정이 끝났습니다. 

다이빙이 끝나면 귀청소 하는걸 잊으면 안됩니다. 강사가 조그만 플라스틱 병 같은거에 담긴 액체를 주면서 다이빙이 끝나면 액체를 뚜껑에 따라서 귀에 넣었다 빼는 방식으로 청소를 하면 된다고 했습니다. 이유는 민물이기 때문에 각종 미생물이 사는게 해로운 녀석들이 가끔 있을수가 있다고 합니다. 액체의 성분은 식초와 알콜의 1:1배합이었습니다.

교육이 끝났으니 맛난거 먹으러 가야겠죠? High Springs 읍내에 있는 멕시칸 식당을 추천하길래 거기로 가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그 동안은 모텔 옆에 있는 식당에서만 먹었거든요.

맛난 저녁을 먹었으니 이제 마지막 남은걸 해야죠? 

이번에는 우리가 강사에게 교육 시작때 내준 숙제를 다음날 받았습니다. 그건 바로 저자 싸인~~~!!!

이렇게 교육은 마무리가 되었고, 다음날 강사를 공항에 데려다 주기 위해 다시 Tampa로 이동을 합니다. 

출발전 들런 마트에서 접촉사고가 있었습니다. 주차해 있는 우리 차를 트레일러가 지나가며 라이트 위쪽 부분을 긁었네요.

게인즈빌의 경찰서

귀찮은 일이 생겼습니다. 원래는 렌트카 회사에 전화하면 자기네들이 알아서 처리해야 하는데 사고접수부터 우리가 다 했습니다. 게다가 나중에는 우리가 사고냈을때 내는 본인 부담금까지 청구를 했더군요. 우리가 접촉사고를 당했는데 말이죠. 

가는 길에 커피도 마시고…..

마지막 식사를 합니다.

 강사를 공항에 내려주고 멋진 드라이브 코스를 알려줘 그리로 드라이빙을 겸해 다시 High Springs로 돌아와 우리만의 만찬을 즐겼습니다.

내일부터는 이제 펀다이빙 다니면 됩니다. ^^


5. 펀다이빙

펀다이빙은 Peacock, Ginnie, Madison Blue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우리가 갔을 때가 허리케인 아머가 지나간 지 얼마 안 된 시점이라 Little River는 다이빙하기 안 좋다고 해서 안 갔고, Ginnie는 개방이 안되었는데 교육이 끝난 주말에 개방이 되어 다행히 Ginnie를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PeacockⅠ,Ⅲ

이곳은 주립공원인데 입장료가 자동차 1대당 $4입니다. 정말 저렴한 대신 모기가 정말 극성입니다. 게다가 이녀석들 침투력이 얼마나 좋은지 래쉬가드 정도는 가볍게 뚫어 버립니다. 교육중에 너무 모기에 시달려 펀다이빙때는 차에서 슈트를 해결했더니 한결 나았습니다.

주차장 진입방향에서 보면 오른쪽이 PeacockⅠ이고 왼쪽이 PeacockⅢ입니다. 재미야 어디를 가든 다 좋습니다. 다만 PeacockⅢ는 굉장히 좁은 터널과 50m 이상의 수심을 경험할 수 있는 곳입니다.

Ginnie Springs

이곳은 개인의 사유지입니다. 그래서 입장료가 좀 비쌉니다. 대신 시설이 잘 되어 있고 모기가 없어 좋습니다. 그리고 습하지도 않아 쾌적합니다. 습하고 모기 많은 peacock에 비하면 천국입니다. ㅎㅎ

Madison Blue

여기는 자동차 1대당 입장료가 $5였습니다. 케이브 입구를 못찾아 한참을 돌아다니다 겨우 찾았습니다. 하지만 당연히 있을것 같은 곳이었는데 엉뚱한데만 찾아 헤멘거였습니다. 여기도 진입시 동굴에서 나오는 current가 있어 케이브 벽을 잡고 진입하는게 좋습니다. ginnie만큼 세지는 않지만 굳이 힘을 뺄 필요는 없으니까요. 나중에 대학강사님께서 얘기한 고질라구간을 꼭 가보고 싶은 곳이고, 이곳 역시 놀기 좋은 곳이었습니다. 케이브 입구에서 스노클링하는 일반인들이 많이 왔습니다. 모기도 그리 많지 않고 습하지도 않았던 곳입니다.

광주에서 11년 동안 영어 원어민 선생으로 일했다는 우연히 만난 미국인

마지막 날에는 Manatee를 가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피곤했는지 일행중 한명이 그냥 쉬자고 해서 쉬기로 했습니다. 이로써 플로리다에서의 다이빙은 모두 끝이 났습니다.  장비 세척을 하고 저녁은 Gainesville에 있는 한식당 Garlic & Ginger에서 한식으로 먹었습니다.

일정동안 필요한 생필품을 조달했던 Winn Dixie입니다. 커다란 마트인데 웬만한건 다 있습니다.


6. 귀국준비

 
High Springs에서의 마지막 날은 앞에서도 얘기했지만 Manatee 계획이 취소되어 장비 말리는데 시간을 다 보냈습니다. 너무 따분하여 야메 정도사님께서 손금을 봐주시어 읍내(?)로 나가서 커피도 마시고, Extreme Exposure에 가서 뭐 살거있나 구경도 하고.

점심과 저녁은 이곳에 있는 동안 가장 많이 갔던 중국집 Eabyss에서 먹었습니다. 

 이젠 짐을 쌀 차례입니다.

내일은 올랜도로 이동해서 첫날 잤던 Ramada 호텔로 갑니다. 짐들을 방에 올려 놓고 렌트카를 공항주차장에 반납하고 호텔 픽업차량 이용해서 호텔로 돌아오면 됩니다. 가는 길에 호텔 체크인까자 시간이 남아 할인몰에 들러 구경을 하고 점심도 근처 Miller’s Ale House에서 먹었습니다.

렌트카 반납하고 공항 순환버스 타고 공항으로 갑니다. 위의 순환버스 안만났으면 대책없이 걸어갈뻔 했습니다. 올랜도 공항 장기주차장에서는 꼭 공항 순환버스를 이용하세요.

이곳에서 마지막 식사를 해야 합니다. 자동차가 없으니 근처 가까운데서 먹어야 하는데 고민을 하다 한식당 스타바베큐를 갔습니다. 우버택시를 불렀는데 금방 오더군요.

7. 귀국

다음날 비행기 시간이 일러 일찍 일어나야 했습니다. 6시 34분 탑승 시작이라 4시 45분에 호텔에서 출발하는 차량을 타고 공항으로 갔습니다.

여전히 짐은 많습니다. ㅎㅎ

무사히 비행기를 잘 탔고 이제부터 한국까지 열심히, 무사히 가기만 하면 됩니다.

나리타 공항에 무사히 도착을 해서 면세점에서 선물 좀 사고 간단하게 뭘 좀 먹었습니다.

이제 마지막 비행기인 한국으로 가는 비행기만 타면 됩니다. 길고도 긴 시간이네요.

한국에 무사히 잘 도착했고, 차를 가져와서 4시간 넘게 운전해서 집까지 잘 왔습니다.

8. 후기

결과부터 얘기를 하면 목표로 했던 과정을 무사히 이수했고, 즐겁게 펀다이빙까지 잘하고 와서 굉장히 만족스러웠습니다. 강사도 잘 만날거니와 함께 한 멤버들도 좋았습니다.

교육과정 전체는 굉장히 빡빡한 일정 속에서 집중해서 움직였습니다. 아침부터 잠들때까지 긴장을 풀 수 없는 시간들의 연속이었고, 수면부족이 가장 큰 어려움이었습니다. 과정이 과정인지라 육상과 수중에서의 집중력이 굉장히 중요했습니다. 교육 과정 전체를 보면 굉장히 심각한 다이빙들이 이어지는 과정입니다. 하지만 교육에 참석한 멤버들이 오픈서킷 케이브 교육과 어드밴스 트라이믹스 과정을 모두 이수한 경험이 풍부한 분들이고, 재호흡기 역시 100시간 이상의 로그를 갖고 있는 분들이라 다이빙 자체에 관한 어려움은 전혀 없었습니다. 다만 오버헤드 환경과 재호흡기라는 장비가 결합되어서 다이빙에 필요한 모르는 부분을 배우러 온 것이라 힘들면서도 즐거움의 연속이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베일아웃 기체를 몇개씩 가지고 수영을 1시간 넘게 해가며 탱크와 배가 닿는 곳을 통과할때의 긴장감과 다이버 2명이 서서 마주보고 내려갈 수 있는 좁은 통로를 지나면 나타나는 라이트 끝이 닿지 않는 거대한 수중홀을 한가닥 라인만 의지한채 어둠속을 전진할때의 짜릿함은 여전한 흥분으로 남아 있습니다.

교육이 끝나고 편안하게 다이빙을 즐기며 누렸던 그 시간들이 꿈속의 장면 같지만, 함께해서 즐거웠고 함께해서 행복했습니다. 또한 함께 하지 않았다면 할 수 없었던 시간이기도 합니다.

이번 교육을 위해 많은 준비를 해주신 임은재 강사님, 풍부한 플로리다에서의 경험으로 훌륭한 강사 선택과 많은 정보를 제공해 주신 김대학 강사님, 맨날 날 괴롭힌(?) 정문진 트레이너, 우리 때문에 교육중 많은 멘붕을 겪게된 Mel Clark에게 무한한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 사진 & 영상 : 임은재, 정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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