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펙스 펄스(APEKS PULSE) 컴퓨터 건전지 교체
저번주부터 다이빙을 하면 뭐가 자꾸 빽~빽~ 거립니다. 어디에서 나는 소리인지 찾아보니 게이지로 사용하고 있는 펄스컴퓨터가 자꾸 울어 댑니다. 다이빙을 끝내고 다음날 보니 밧데리 경고표시가 깜빡거립니다. 수입처에 올려보내지 않고 용감하게 갈아봅니다. APEKS 제품의 장점은 유저가 직접 할 수 있는 부분들이 많다는 겁니다. 호흡기 호버홀도 그렇고.
자~~~~ 시작해 봅니다.
AC는 All Clear의 약자로 쓰였군요. Look for the letters “AC” somewhere near the battery. The AC labels what is known as the AC contact. AC stands for All Clear. Place one point of the tweezers on the AC contact and the other end on the exposed part of the battery and hold the tweezers there for 3 to 5 seconds. This resets the internal memory of the watch hardware.
내부 메모리를 리셋한다는데 일단 한번 해 보겠습니다. 모든 전자제품에는 ROM이라는 비휘발성메모리가 들어가 있습니다. 물론 RAM이라는 휘발성메모리도 들어가 있구요. ROM은 기기를 동작함에 있어 중요한 데이타들이 들어가 있습니다. 일명 초기화를 진행할때 필요한 것들을 기록해 놓는 메모리죠. 그래서 건전지가 방전이 되어 작동을 멈추더라도 ROM에 기록되어 있는 내용은 지워지지 않습니다. 반면 RAM은 전을 끄면 RAM에 기록된 데이타들은 지워집니다. 제가 PULSE를 설계한 설계자가 아니기에 다이빙로그가 어디에 기록되어 있는지는 모르지만 ROM을 건드린다면 로그가 지워질수도 있겠습니다. 어쩌면 별도의 ROM이 존재할 수도 있구요.
깊은 수심에서 테스트 되어야 하는데 그게 언제가 될지는 기약할 수 없는 상황이네요. 강원도가 가깝지 않은곳이라……. ㅠ.ㅠ
또 한수 배우고 갑니다!!!!
이런건 배우시면 안됩니다. 그냥 A/S업체에 맡기는게 도움 됩니다…….. ^^
오. 감사합니다!! 조만간 제 펄스도 작업해야 할 듯.
홍빵님 안녕하세요!
급할때나 자가 교체를 하는것이지 기본은 공식수입처에 보내시는게 훨씬 좋습니다. 방수역할을 담당하는 오링의 경우 한번 정도는 밧데리 교체시 재사용을 해도 되지만 두번, 세번 교체할때도 계속 재활용을 한다면 제대로된 오링의 역할을 기대하기 힘들어 집니다.
그래서 웬만하면 수입처로 보내서 교체를 하시길 권해 드립니다. ^^
물론이죠. 그런데 벌써 배터리 2회 교체한 지라. 함 배보려고 합니다.. 이베이에서 리페어킷(오링) 있는지 함 봐야겠습니다. 수입처가 아마 다이브 자이언트죠?
예.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