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의 바닷속 구경

해창만의 일출

해창만의 일출

해창만의 일출

물빠진 바닷속에서 드러난 밭.

 전남 고흥을 다녀왔습니다. 나로도에 작업의뢰건으로 방문했습니다.  고흥은 첫방문이라 즐겁게 다녀왔습니다. 가는길에 해창만이라는 곳을 지났는데 해뜰 무렵이라 무척 아름다웠습니다. 남도의 바다는 역시 예술입니다. 맛난 점심도 먹었지만 결과물이 없어 다음에 다시 방문을 해야하네요….(여기까지가 첫번째)

해창만의 일출

해창만의 일출

두번째 방문을 했습니다. 지난번에 다녀왔다고 지나가는 길들이 익숙합니다. 날씨가 많이 따뜻해져 열조끼가 필요없을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물속 시야는 완전 꽝이었습니다. 나침판이 안보여 어찌할 방법이 없어 바로 출수를 했네요. 일주일 뒤 다시 방문을 해야 합니다. 그 분을 만나기가 쉽지 않네요. ^^ (두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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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뢰 하신분의 요청으로 이곳저곳을 이동해서 물에 들어갔습니다. 처음 2회를 했던곳과 나중에 2회를 한 곳의 거리가 멀어 차로 제법 먼 거리를 이동하고 다이빙 횟수도 있어 늦게 끝났습니다. 4시경에 늦은 점심을 먹고 귀가를 했습니다.(세번째 방문)

지난 몇달동안 고흥을 다녀왔습니다. 바다 주인의 작업의뢰로 저를 포함한 다이버 3명이 함께 진행을 했습니다. 총 3회를 방문했는데 첫번째와 세번째는 다이빙이 이루어졌고 두번째 방문때는 실질적인 다이빙을 제대로 못했습니다. 수심은 평균 3~5m 사이였고 최대수심이 6m 정도였습니다. 잘나오는 시야는 20cm이고 바닥의 뻘이 아주 고운 미세입자라서 밀물이나 썰물이 일기 시작하면 시야가 급격하게 나빠지는 환경이었습니다. 첫번째 방문때가 시야는 가장 좋았습니다. 두번째 방문에서는 시야가 완전 제로상황이라 나침반이 안보이는 상황에서 손으로 바닥을 훑으며 진행하다 금방 출수후 철수를 하였습니다. 세번째 방문때는 새로운 지점에서 진행을 하였는데 10cm 내외의 시야와 바닥에서 방향을 가늠하기 힘든 조류로 인해 예상 출수지점을 한참 벗어나 출수하는 황당한 경험을 했습니다. 총 24M/D가 투입되어 원하던 성과를 100% 달성할 수는 없었지만 소기의 성과가 있었던 만큼 다음에는 더 나은 결과가 있으리라 생각하고 마무리를 지었습니다. 함께 하셨던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 몰카 찍힌 사진들이 있는데 재미있어서 올립니다. 뭐라고 하지는 마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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