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FO(卵圓孔開存症)란 무엇인가

PFO(卵圓孔開存症)란?

BSAC에서 처음으로 PFO에 대한 얘기를 거론했을 때만 해도 잠재적인 감압병의 발병 원인 중에 이런 것이 있다는 것에 대해 대부분이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다. 최근에서야 DAN과 같은 조직에서 PFO의 위험성과 연관성을 강조하기 시작했지만, 아직까지도 그 내용에 대한 상식이 널리 알려져 있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BSAC는 이미 오래 전부터 이 내용을 정규 교육이나 매뉴얼과 같은 매체들을 통해 다이버들에게 전달해 왔었다.

PFO는 Patent Foramen Ovale의 약자로써 ‘난원공개존증‘이라고 부르는 심장의 기형상태를 말한다. PFO는 태아의 혈액순환과 호흡에 관련된 부분에서부터 설명을 할 수 있다.

태아는 자기 폐로 호흡할 수가 없기 때문에 생명유지를 위해 독특한 혈액순환을 하고 있는데, 우심방 혈액(탯줄을 통해서 전달된 동맥혈)의 절반은 난원공(좌우 심방 사이에 직접적인 통로가 되는 구멍)을 통해 직접 좌심방으로 들어가고 좌심실을 거쳐 대동맥으로 전신에 순환된다.

나머지 반은 우심방에서 우심실을 거쳐 폐동맥으로 들어가는데, 대동맥과의 사이에 있는 ‘보탈로’관으로부터 대동맥으로 흘러 들어가고 폐에는 혈액이 거의 가지 않을 뿐만 아니라 심장의 좌우 모두 거의 같은 양의 혈액이 흐르도록 되어 있다.

이렇게 전신을 순환한 혈액은 제동맥(臍動脈, 정맥혈)을 거쳐 태반에 이르러 모체혈액과의 사이에서 물질교환이 이루어져, 노폐물을 건네주고 산소나 영양을 얻은 혈액은 제정맥을 거쳐 태아의 간을 거쳐 우심방으로 들어가게 된다.

출산 후 태아가 폐호흡을 시작하게 되면서 이 난원공은 막히게 되고 그 기능을 상실하며 ‘보탈로관’은 수축하여 혈류는 성인과 마찬가지로 급변하게 됩니다(좌심방의 압력이 증가). 
 
그러나, 난원공이 폐쇄되지 않은 상태로 존재하는 사람들이 있으며, 이렇듯 출생 후에도 난원공이 폐쇄되지 않고 개방된 상태를 ‘난원공개존증(PFO)’이라고 부른다.
 
PFO1
난원공개존증(PFO)은 일상생활에서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지만, 대기압의 몇 배의 압력으로 가압과 감압을 경험하는 다이버에게 있어서는 문제가 될 수 있다.

이미 모두가 알고 있듯이, 모든 다이빙은 가압과 감압이 연차적으로 진행되는 일련의 과정을 거치게 되어 있다. 이런 감압과정을 거치는 동안,  아주 미세한 것이든간에 다이버의 조직과 혈액에는 기포가 형성되는데, 혈액 속의 이 기포는 심장의 우심방으로 모여서 폐로 가게 되고 여기서 폐포의 모세혈관을 통해 기체의 교환이 진행된다. 그러나, 이 판막이 어떤 이유로 인해(우심방의 역압형성) 개방된 상태가 되면, 곧바로 우심방에서 좌심방으로 유입되어 다시 조직으로 순환되게 된다. 다이빙 수칙을 지켜도 감압병이 발생하는 경우도 바로 원인이 여기에 있다.
 
그러나 더욱 중요한 문제는 이러한 판막이 완전히 닫히지 않는 사람(PFO)이 이외로 많다는 것인데, 전체 인구 중 25에서 30%까지라는 보고가 있으며, 평상시의 생활에 별다른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다. 물론 PFO를 가진 사람이 다이버가 될 확률 역시 똑같다. 실제 감압병에 걸린 다이버의 경우 이런 난원공개존증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의 수가 일반적인 상식 수준 이상으로 많다. 이러한 이유로 다이빙은 항상 보수적인 방법으로 실행되어야 하며, 흔히 몇가지의 수칙들을 무시하는 다이빙은 결코 능숙함과는 관계가 없다.
 
이 판막(난원공)이 완전히 차단되는 경우(인구의 70%에서 75%)에 대해서 전문가들은 또 다른 근거를 통해 그 연령 시기를 제시하고 있는데, 그 시기가 대략 12세 가량이라고 한다. 이것은 12세 미만의 다이버에게는 보다 조심스런 다이빙이 필요하다는 의미일 것이다.

참고로, PFO에 대한 검진은 국내의 전문병원에서 약 30만원의 비용으로 확인할 수 있다고 한다.


이글은 제가 작성자에게 허락을 받아서 올리는 포스팅입니다. 함부로 퍼가면 곤란합니다. 이점 유념해 주시기 바랍니다.
출처 : http://bsac.co.kr/ab-17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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