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심도 작업 다이빙

강원도 고성으로 작업 다이빙을 다녀왔습니다. 대진항에서 출항하는 저도어장 어로한계선 너머에 있는 곳이라 해경과 해군의 통제를 받는 곳입니다. 첫 다이빙은 83m에 있는 지질연구원 관측장비를 ROV가 수색 후 다이빙 팀이 들어가서 로프 걸이 작업을 했습니다. 예상대로 육상에서 들은 브리핑과는 다소 다른 바닥 상황이었지만 예상외의 시야와 물 흐름이 도움을 주었습니다. 물론 대상물 부근에 존재하는 수많은 케이블들과 작업 대상물의 무게로 인해 쉽지 않은 일이었지만 무난히 임무를 완수할 수 있었습니다.
두 번째 다이빙은 ROV 없이 수색 후 로프 걸이를 해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다행히 하강 라인 부근에 대상 구조물이 있어 바텀 타임이 길지 않게 작업을 할 수 있었습니다. 작업 수심은 82m였습니다.
작업 다이빙은 일반 펀 다이빙과는 많이 다릅니다. 물론 다이빙하는 것 자체는 차이가 없지만, 임무를 100% 완수해야 하는 압박감이 많은 심리적 부담을 줍니다. 수중에서 문제가 생겨 다이빙을 포기하는 경우는 어쩔 수 없지만, 다른 이유로 다이버로 인해 작업이 연기가 된다면 늘어나는 비용은 고스란히 업체 부담입니다. 또한 다이빙을 하는 환경 자체도 편리한 시스템이 아닌 야생에서의 환경이기에 더위와 추위를 오가는 상황입니다.
육상의 무더위와 수중의 추위 속에서 무사히 작업을 끝낼 수 있도록 애써주신 버디 문인석 트레이너정문진 트레이너, 육상 지원에 많은 도움을 주신 백스마린 백성기 사장님, 백상어리조트 박근정 사장님과 블렌딩을 편하게 할 수 있도록 도와 주신 반암리조트 사장님께께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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