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춘의 묘약은 ‘고압산소’
오늘 재미난 기사를 접했습니다. 기사 내용은 아래 링크입니다.
https://news.v.daum.net/v/20201122135603919
기사 내용중,
고압산소요법(HBOT)으로 주 5회 진행하고 이틀 쉬는 방식으로 총 60회 진행됐으며, 1회의 치료 시간은 90분이었다. 참가자들은 여러 명이 앉을 수 있는 고압산소장치 안에 들어가서 호흡기를 착용하고 2기압의 100% 산소를 흡입했는데 20분마다 5분씩 쉬는 시간이 제공됐다.
이란 내용이 있습니다.
법학과에 입학하면 교수님들께 “Regal Mind”라는 걸 1학년 때부터 배우게 됩니다. 그게 무엇이냐면, 평소에 아무렇지 않게 행동하거나, 별 생각 없이 봤던 TV 드라마나 영화의 내용에 대해 법적으로 어떠한 문제가 있고 그 결과 어떤 영향을 끼치게 되는지 일상생활에서 법률가의 시각에서 생각하고 분석하는 것입니다. 이처럼 다이버들도 일상생활에서 발생하거나 접하게 되는 기사나 내용을 다이버의 시각에서 관심 있게 본다면 일반인과는 조금 다른 시야를 키울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정글의 법칙이라는 TV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거기에 출연하는 출연자들이 작살을 들고 고기를 잡는 장면들이 나옵니다. 그 장면을 Regal Mind를 가진 시청자가 보면 수산자원보호법과 함께 그에 따른 벌금이 어떻고 저쩌고 하는 내용이 연상됩니다. 하지만 일반인들이 보면 “아~~ 물고기를 저렇게 작살로 잡아서 먹어도 되고, 잡아먹으면 맛있겠구나~~~”하고 생각을 하게 될 것입니다. 반면 다이버는 또 다른 시각으로 보게 됩니다. 여기서 갖는 다이버의 시각을 뭐라 얘기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Diver Mind” 쯤으로 얘기해도 될 듯합니다.
위 기사를 다이버 마인드로 보면 어떨까요?
2기압이면 수심 10m입니다. 거기서 100% 순수 산소를 마시는데 90분 동안 20분 마시고 5분을 쉽니다. 이 얘기는 에어 브레이크(Air Break)가 5분이란 얘깁니다. 여기서 드는 의문입니다. 일단 순수 100% 산소를 수심 10m에서 마시려면 어떤 다이버 자격이 필요할까? 그리고 100% 산소를 수심 10m에서 마셔도 될까? 또한 중간에 5분의 쉬는 시간이 있지만 90분 동안이나 100% 산소를 마셔도 되나? 등등의 의문이 생깁니다.
이처럼 여러분들이 갖고 계시는 다이버 마인드로 한번 접근해 보시길 권합니다. 이런 식으로 일상에서 접하는 내용을 다이버의 시각으로 접근해 보시면 다이빙에 관한 여러분들의 시야가 많이 넓어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