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Q-SUB BOV 누수

재호흡기 다이빙을 하기 전에 수행하는 절차가 있습니다. 시스템 전체에서 새는 곳이 없는지 확인하는 절차인 양압 테스트와 음압 테스트입니다. 이 두 테스트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다이빙 중 침수가 발생할 수 있기에 다이빙 전 반드시 수행해야 하고 또한 결과에 문제가 없어야 합니다.

양압과 음압 테스트가 문제없어 다이빙을 했는데 BOV로 물이 들어옵니다. DSV나 BOV는 침수나 누수가 없어도 기본적으로 약간의 수분이 발생합니다. 이유는 호흡을 통해 배출되는 기체의 온도와 수온의 차이에서 결로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결로와 누수를 확인하는 방법은 수분의 맛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pSCR에 사용하는 BOV에서 어느 날부터 짠맛이 납니다. BOV와 루프 연결 부분을 점검해도 동일합니다. 왜 그럴까 고민을 계속하던 중 우연히 웹서핑 중 BOV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제 BOV를 확인해 보니 역시나 오링이 비정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가지고 있는 오링 킷에는 해당 규격이 없어 인터넷에 검색을 했더니 다행히 파는 곳이 몇 군데 있었습니다. 주문하는 김에 좀 여유 있게 주문했습니다.

원인을 알고 나면 사소한 것이지만 문제를 해결하기까지는 굉장한 스트레스입니다. 혼자서 해결하기 막막했는데 지식과 경험, 공유가 주는 힘이 얼마나 위대한지 새삼 실감했습니다. 

안쪽에 보이는 볼트 2개에 있는 오링이 문제입니다.

볼트를 뺐습니다. 3mm 육각렌치가 필요합니다.

오링이 많아 눌려져 있습니다. 제가 분해 후 조립하는 과정에서 과하게 조였나 봅니다.

오링 규격은 “AS 568-007″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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