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120m 재호흡기 다이빙

 

동해안에서 120m 다이빙은 진행했습니다. CCR Hypoxic 강사 문인석(xccr), CCR Hypoxic 강사 장세일(sf2)과 함께 했고, 육상과 수면지원은 PTRDKorea의 정문진 본부장님과 이오름 사무국장님께서 해주셨습니다. 재호흡기 기종은 이성섭 rEvo, 문인석 XCCR, 장세일 sf2였습니다.

작년 이맘때쯤 해양캠프에서 100m를 다녀왔습니다. 올해 초에는 제주에서 다 함께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처음 가보는 수심이기에 긴장 반 걱정 반이었지만 막상 배를 타고 포인트로 이동하는 순간부터는 편안했습니다. 기상예보에 의하면 원래 예정된 날짜에 원하는 다이빙을 진행하기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하루 당겼는데 운이 좋아 편안한 다이빙을 할 수 있었습니다. 작년 100m 다이빙을 할 때는 물이 워낙 세게 흘러 고생을 많이 했었습니다. 

샷 라인이 설치된 지점까지는 엘리베이터를 타듯이 쭉 내려갔습니다. 수중 시야는 수심대 별로 차이가 있었습니다. 전반적으로 30~50m를 제외하고는 좋았습니다. 바닥에 도착하니 포인트 브리핑 때 들었던 얘기대로 바위 무더기들이 깔려있었습니다. 앵커도 바위 사이에 잘 고정되어 있어 상승 때 물이 흘러도 걱정을 안 해도 돼 안심이 되었습니다.

긴 시간을 감압하는 동안 mp3가 있어 신나고 즐겁게 감압을 할 수 있었습니다. 방수 수심이 90m인데 목표 수심이 120m라 가져갈까 말까를 고민했는데 가져가길 잘했습니다. 문인석 트레이너님도 mp3가 있어 둘은 지겹지 않게 감압을 했는데 장세일 트레이너는 좀 지루했을 겁니다. 하지만 제가 음악을 듣는 동안 춤추고 놀았기에 절 보는 재미로 시간을 보냈다고 하니 그나마 좀 다행입니다. 감압을 끝내고 무사히 출수를 하고 표정들을 보니 모두가 행복한 표정입니다. 

저녁에는 스쿠버포스 오형근 사장님께서 맛있는 저녁을 사주셔서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카페에서 커피 한잔 하려고 했는데 늦은 시간이라 문을 닫아 포기하고 리조트에 와서 커피를 마시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러던 중 박소연 강사님의 깜짝 이벤트로 모두가 감동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 다이빙은 모두가 응원해 주시고, 함께 한 멤버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안전하게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디브리핑을 통해 개선점을 얘기 나눴지만 그럼에도 부족한 것들이 많이 보입니다. 다음에는 좀 더 안전하고, 좀 더 실수 없이 할 수 있도록 각자가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함께 해 준 멤버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무엇보다도 양양의 스쿠버 해양캠프 서일민 사장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사장님 덕분에  정확한 포인트에 입수하고 안전한 보트 다이빙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다음 다이빙때까지 다들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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