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하게 보낸 주말
오랜만에 캠핑을 다녀왔습니다. 나이가 들어서인지 겨울캠핑은 귀찮니즘이 발동을 해서 많이 쉬었네요. 초캠장터의 알림기능을 세팅해 놓았더니 남산캠장 양도글이 바로 올라 와 잽싸게 양도를 받고 금요일을 기다렸습니다. 텐트 설치하러 가기전에 릴렉스 체어 천갈이도 했습니다. 하고 보니 텐트 색깔과 아주 잘 어울립니다.
애들이 오전에 영화를 보고 가져온 가면을 가지고 셀카놀이를 합니다. ㅋㅋ. 재미있네요.
2시간 동안 그릴에서 고문을 당한 닭이 이렇게 변해서 나왔습니다.
이 녀석을 맛나게 먹고 해가 지니 이젠 다른 녀석을 먹어야죠? O.O
저녁은 부모님과 동생부부와 함께 맛나게 먹었습니다. 저녁을 먹고 불멍도……
다음날 갑자기 온 전화 한통에 후다닥 철수를 합니다. 12시쯤 철수를 하고나니 갑자기 할일이 없어져 멘붕에 빠져 헤매일때 하늘을 보니 날씨가 너무 좋았습니다. 마눌님께서 제가 제일 싫어하는 쇼핑을 가신다기에 저는 다이빙을 가기로 하고 짐을 챙겼습니다. 오랜만에 가는 주간 솔로다비잉 입니다.
다이빙을 끝내고 나오니 깜깜한 밤이었습니다. 주말에 여러개를 할 수 있는 환경이 참으로 좋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프지 않고 게으르지만 않다면 말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