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lon-Braided 호흡기 호스의 문제
http://scubatechphilippines.com에서 Nylon-Braided 호흡기 호스의 문제에 관한 내용이 올라왔습니다.
http://scubatechphilippines.com/scuba_blog/regulator-hose-diving-emergency/
요즘 많이들 사용하고 있는 일반 고무호스가 아닌 호스 외피에 나일론으로 피복이 감싸져 있는 호흡기 호스에서 발생한 문제입니다.
– 설명 : 김대학 –
Lessons To Be Shared
1. Regulator hoses have a finite lifetime, and the speed of deterioration depends on both usage and storage conditions.
2. Heat fluctuations (Warm-Cool / Cool-Warm) damages the molecular structure in plastics and rubbers.
3. Regulator hoses may appear fine externally, but might have deteriorated significantly inside.
4. Hose deterioration can lead to Out-of-Gas emergencies without warning.
5. Pay close attention to any changes in gas-flow / work of breathing through your regulators (and LPI).
6. Conduct S-Drills* on descent and resolve any ‘work-of-breathing’ issues before continuing your descent.
1. 레귤레이터 호스는 수명이 있고 이의 속도는 사용빈도와 보관상태에 영향을 받습니다.
2. 온도의 급격한 변화(평온에서 저온/ 저온에서 평온)는 플라스틱과 고무등의 분자구조에 손상을 줍니다.
3. 렉률레이터 호스의 외부는 좋아보일 수 있지만, 내부에 상당한 손상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4. 호스의 손상은 기체고갈 비상상황을 예고없이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5. 호흡기 기체의 흐름/ 호흡저항의 작은 변화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저압 인플레이터 포함)
6. 하강시 S 드릴을 수행하여 호흡저항문제는 하강전에 해결해야합니다.
– 번역 : 김대학 –
언젠가부터 아펙스 호흡기를 구매하면 기본 호스가 고무호스가 아닌 Nylon-Braided 호흡기 호스가 제공이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Nylon-Braided 호흡기 호스가 제공될지 일반 고무호스로 제공될지 모르겠지만 구매시 일반 고무호스로 제공해 달라고 주문하는것도 한 방법일꺼란 생각이 듭니다.
MiFelx 호스 문제에 관한 내용들이 http://www.undercurrent.org/UCnow/dive_magazine/2012/MiflexHoses201205.html 에도 나와 있으니 사용자들은 본인의 호흡기 호스 관리에 신경을 써야할 듯 합니다. MiFlex의 장점중의 하나가, 일반 호스보다 수명이 길다는 점인데 꼭 그렇지만은 않은가 봅니다. 외부 손상을 유심히 보고 필요하면 교체하는 것이 현재로써는 가장 현명한 방법인것 같습니다. 아니면 완전히 검증이 되기전까지는 일반 고무호스로 교체하는게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것 최근에 페이스북에서도 자주 본 이야기 이네요. 저의 솔직한 생각은 글 자체의 신빙성은 조금 떨어진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예전에 마이플렉스 HP 호스 리콜이 있었지만 이것은 호스 끝 부분의 연결 부위의 내구성 문제였고 그 외에는 비슷한 사례를 들어본 적도 없을 뿐더러 마이플렉스 타입의 호스를 만드는 회사가 많고 그 구조도 다른데 (내부는 고무 호스이고 겉을 케블러로 감싸 놓은 재질도 있습니다.) 비슷한 호스가 모두 위험할 수 있다는 오해를 불러일으킬 소지가 있습니다.
글 자체의 신빙성에 대한 의구심은 물론 저의 단순한 의심병일 수도 있습니다. 문제가 생긴 호스의 브랜드 이름을 써 놓았더라면 하는 바램입니다. 물론 노네임 브랜드이더라도 호스 전체의 자세한 사진이 있으면 추정이 가능할 것 같구요.
기술의 발전은 언제나 이루어지고 있고 그 결과로 장비의 성능은 날로 좋아지고 있는게 현실입니다. 이 내용으로 생각해 볼 것은 장비선택 기준에 대한 본인만의 명확한 기준이 잡혀 있으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어떤 제품이든 초기 생산제품의 경우 여러가지 이유도 문제점들이 보고가 되어 지고 있습니다. 조금 심각한 다이빙을 하는 다이버라면 기능 구현에 문제가 없는 기존의 제품을 놔두고 새롭게 만들어진(기능이나 성능이 개선되었다고 선전되어지는) 제품의 사용에 대하여 깊은 고민을 해야 할것으로 보입니다. 그것은 새로운 장비를 사용함에 있어 장단점을 생각해보고, 발생 가능한 문제들에 대한 해결책도 함께 고민해봐야 하는 것이라 봅니다.
물론, 모든 새로운 장비들이 다 불량이고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제조사에 따라 품질은 천차만별이기도 합니다. 제가 사용하는 BC호스인 Miflex제품도 5년이 지났지만 멀쩡합니다. 하지만 저는 호흡기 호스로 아직은 Miflex 제품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기존 고무제품이 주는 적당한 무게감도 좋고, 육안으로 호스의 검사도 쉽기 때문입니다.
Nylon-Braided 호흡기 호스든 고무호스든 본문에서 언급한 나눌 교훈의 내용처럼 평소에 호스를 점검한다면 문제점이 사전에 노출될 것입니다. 이 포스팅을 올린 동기가 Nylon-Braided 호흡기 호스의 문제만 국한된게 아니라 새로이 시도되고 출시되는 장비의 선택에 대한 고민을 해보자는 것입니다.
물론입니다. 🙂 장비의 점검이나 관리를 소홀히 해서는 안되겠지요. 새로운 장비의 단점은 직접 사용해 보지 않으면 대부분 잘 드러나지 않아서 (장점도 마찬가지 겠지만요) 고민되는 부분이긴 하네요.
그래서 저는 새로운 장비나 기술들은 천천히 사용하고 적용하는걸 선호합니다. 분명 얼리어댑터는 있을테고 그분들이 검증(? 시험?)을 해주면 그 이후에 해도 늦지않고 지금 사용하는 장비나 기술들도 사용에 전혀 문제가 없거든요.
너무 이기적인가요? ㅎ
저도 육안으로라도 확인할수 있는
고무호스가 좋아요!!!
이상하게도 정이 안가는 제품이 몇가지
있는데 그중에 한가지 입니다…
저 같이 별 지식이 없는 사람은 타인의 의견도 존중해서 듣고 여기저기 알아보고
선택도 해야 하지만 가끔은 저의 느낌이 안좋으면 아무리 좋은 제품이라 할지라도
선택을 안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
여기서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배울게 있나요…… 그냥 정보공유 정도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