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se1

A : 궁금한 것이 있습니다.
만약 다른 것에 집중하느라 무감압 한계시간을 넘어섰고 4.5m 감압 18분이 걸린 상황에서 버디도 없고 잔압 30Bar.
최대한 숨을 참아가며 감압을 하다 마지막 2분을 남겨놓고는 거의 오금이 져릴 정도로 숨을 참아가며 정말 간신히 18분 감압 풀고 4.5m에서 수면까지 급상승후 BCD에 넣을 에어도 없어 오랄로 채워 떠 있는 상황을 경험했습니다. (다음 다이빙을 위해 컴퓨터를 살려야만 했기에..ㅜ.ㅜ)
숨을 억지로 억지로 참아가며 감압정지를 마쳤을 경우 보통의 호흡보다 질소를 덜 마시니 좋을까요? 아님 문제가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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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씨의 답변: 질소를 덜마셔야 합니다만, 몸의 질소 또한 내쉬어야 합니다. 내쉼을 하지 못한다면, 질소와 함께 배출되어야할 이산화탄소가 체내에 보다 많이 남게되고, 호흡은 유발되고, 이산화탄소 리텐션으로 인한 정상적인 두뇌활동과 신체활동에 상당한 제약이 따릅니다. 좋을 수는 없고, 문제가 당연히 됩니다. 기체 배출이 이루어지지 않을 때, 감압이란 것이 작동할 수가 없기 때문이죠.

불친철한 **씨의 답변: 아주 좋은 예제를 자신있게 공개하신 점에 대해 잘하셨다는 칭찬을 드립니다. 여기까지구요. 상당한 잘못을 하셨습니다. 리스트입니다.

1. 락 바텀 기체 플랜을 전혀 하지 않으셨습니다.
2. 플랜을 할 수 없다면, 더 가져가셔야 합니다. 스테이지가 필요하겠죠.
3. 컴퓨터보다 사람을 살려야 합니다. 다음 다이빙에서, 다이브 테이블과, 수심계, 시계로 다이빙을 충분히 가능한 지식과 실력을 겸비한 다이버입니다. 컴퓨터 걱정은 앞으로 하실 생각조차 하지 마십시오.
4. 감압을 모두 끝내지 못했고, 요구되는 기체도 없는 경우라면, 일단 수면으로 올라와야합니다. 가능한 몸의 움직임을 편히하고, 많은 량의 수분을 섭취해야 합니다. 헬기나 비상구조대가 없고, 외로운 처지라면 몸의 상태를 유심히 살피는 시간을 몇일간 가져야 합니다.
5. 호흡을 일부러 참는 경우, 호흡을 통한 신진대사의 중단이 발생하여, 판단할 수조차 없는 이상징후들이 발전하여, 결국 사고나 사망에 이르는 경우가 발생됩니다. 절대 호흡은 호흡을 위해 열심히 일하도록 배려하셔야 합니다.
6. 부력의 조절은 부력조절기를 사용하십시오. 물론, 가벼운 수심변화는 호흡으로 하겠지만, 절대 부력조절기의 인플레이터, 디플레이터(덤프밸브 포함) 사용하는 것을 귀찮아 하지 말아야 합니다. 정교한 수심의 변화를 얻기위해 요구되는 당연한 것을 회피하는 것이 되기 때문입니다.
7. 다이빙 계획을 하실 때, 무엇보다 우선되는 것은 다이버의 안전입니다. 그 어떤(실제 먹고 사는 일) 것도 안전보다 우선 될 수 없습니다. (이게 어렵죠. 정말 어려울 겁니다. 그런데 목숨과 바꿔야할 때가 분명히 있게 됩니다. 그러니, 엄하게 자신을 다루어야 합니다. 그 누구도 말릴 수 없기 때문입니다.)
8. 혼자 다이빙한다는 것은 외롭고, 힘들고, 불편한 것입니다. 그럴수록, 팀이 함께 하는 것 보다, 보다 안전한 방법을 익숙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번지와, 스테이지, 미스터 알을 기억해 주십시오. 번지가 아닌 고무줄도 좋고, 특정 레귤레이터가 아닌 작동이라도 되는 레귤레이터라도 좋고, 알루미늄의 크기가 작아도 좋습니다. 절차와 장비가 지원되는 솔로 다이빙이 진정한 솔로 다이빙입니다. 절차와 장비에서부터 오류가 발생된 솔로다이빙은 흔히 남들이 말하는 바보같은 솔로다이빙일 뿐입니다.
9. 다이빙을 앞으로도 계속 하고 싶으시다면, 다시는 이런 질문을 해야하는 경우를 만들지 말아주십시오. 이미 배운 것들을 어떻게든 현실화하여, 현재까지의 문제들만큼은 해결하실 능력을 발휘해 주십시오.
10. 잘 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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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 8번 질문입니다. 스테이지는 이해가 가는데 번지와 미스터알이 솔로다이빙에서 왜 필요한가요? 사실 미스터 알이 뭔지도 모르겠습니다.

☞ 알루미늄 80이 보통 버디가 남긴 1/3의 기체양입니다. 버디 대신 알루미늄 80을 휴대하며 다이빙을 할 때 그 스테이지를 미스터 알이라 부릅니다.

솔로 다이빙은 자신이 필요한 기체 + 버디가 제공할 수 있는 기체를 모두 휴대하고 + 버디의 돌봄을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이 최소한의 솔로 다이빙의 시작점입니다.

일반 스테이지는 저항을 만들며 수직의 이동시에 유용하게 사용 됩니다. 그러나 수평이동이 많거나 손의 사용이 많은 작업시 불편과 저항을 최소로 줄이기 위한 사이드마운트 실린더 휴대 기술을 응용할 수 있습니다. 이를위해 추가되는 것이 번지줄과 몇가지 유의 사항이죠.

제 블로그의 사진들을 유심히 보시면 답을 찾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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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 궁금한게 있는데 왜 스테이지는 왼쪽에 두개를 휴대하나요? 좌우에 각각 하나씩 하면 안되는 이유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더블탱크에 더블스테이지를 휴대하는 방법입니다. 이 방법은 어떨까요? 이방법으로 하면 스테이지 뒤쪽이 덜렁거리는 문제도 해결이 될 듯 합니다만……. http://www.youtube.com/watch?feature=player_embedded&v=KJTWa2xHqJU

☞ 위의 영상에서의 스테이지 실린더 착용의 모습은 매우 좋습니다. 그러나 그를위한 방법은 효율적인 것과는 거리가 있어 보입니다. 기본 스트랩의 설치부터 추가된 디링들의 모습들에서 좀더 주의를 기울여 볼 곳들이 있습니다.

어쨌건 스테이지가 옆구리에 오는 것은 좋습니다. 좌우 두개의 실린더는 최소의 저항만을 만들기 때문입니다. 이때 추가되는 실린더는 기존의 방법을 그대로 활용합니다. 저항이 생기지만 4개의 저항보다는 2개의 저항만이 있으므로 이미 효과를 보게 됩니다.

과거 대용량의 건전지를 휴대하기위한 캐니스터의 크기가 일반 실린더와 비슷했죠. 그래서 오른쪽에 실린더를 사용하지 않은 절차들이 나왔습니다만, 이제는 그래야만할 이유는 적어지고 있습니다. 왼쪽에는 충전된 스테이지의 경우 수영시는 그런데로 괜찮습니다만 스쿠터의 사용시 균형 문제를 만들기도 합니다.

스테이지를 몇개를 달고, 그것이 디코이든 스테이지이든 사용해야 할 때 즉각 사용하고, 기체의 성분을 정확히 판간할 수 있어야 하고, 사용 후 다시 정리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실린더의 종류, 밸브의 타입, 스테이지 킷의 종류, 클립의 종류, 거치부분의 위치와 거치방법, 기체 표식, 멀티 실린더 거치 방법과 운용에 대해 심삭한 생각과 연습이 요구됩니다.

최소 몇개월은 즐거운 다이빙을 해 볼만한 소재일 겁니다.

스스로 해 보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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