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rmovalve 수리
얼마전부터 드라이슈트에 기체를 주입하면 잘 안들어 갔습니다. 그래서 드라이슈트 호스 끝에 있는 핀을 풀어서 사용을 했는데 점점 더 많이 풀어야 주입이 되는 상황이 왔습니다. 문제는 호스의 핀을 많이 풀면 밸브에 연결이 안되어 있을때 호스 끝으로 기체가 샌다는 것입니다. 그래도 방법이 없어 물 밖에 있을때는 드라이슈트용 탱크 밸브를 잠그고 사용했습니다.
이번에 새로 드라이슈트가 만들어 졌는데 똑같은 Si-Tech사의 제품을 설치했습니다. 슈트를 보던중 문득 기존 드라이슈트의 열밸브 문제가 생각나 두개를 비교해 봤습니다. 그랬더니 기존에 사용하던건 호스에 꼽히는 수컷 부분의 안쪽에 까만핀이 있는데 이게 새 제품보다 짧다는걸 알았습니다. 해당 부품을 풀어서 보니 안쪽에 까만색으로 된 플라스틱 부품이 있는데 다리 부분이 부러져 있었습니다. 해결을 하려면 해당 부품을 교체해야 하는데 이게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닐거란 생각이 들어 그냥 만들기로 했습니다.
3mm 스텐 조각이 있어 그걸 가공해서 만들어 넣으면 될거 같아 가공했더니 역시 딱 맞아 떨어지네요.
해당 부품만 구매가 될지 안될지도 모르거니와 설령 된다고 해도 실제 수령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텐데 이렇게 해결하니 속이 시원합니다. 시간과 돈을 한꺼번에 벌었으니까요. ^^
돈벌었으니 돼지국밥 사주세요!!!
오셔야 사드릴텐데요…….. 얼른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