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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ember 2010

곱쟁이

이 물건의 이름은 “곱쟁이”다. 왜 곱쟁이냐고는 묻지 말기 바란다. 지금은 고인이 되신 내가 속한 다이빙팀의 선배님께서 손수제작하시어 팀원들에게 선물로 주신 멋진 물건이다. 먼저 곱쟁이의 용도를 말씀드리면, 첫째, 가장 빈번하게 사용되는게 조류를 만났을때 바위에 걸고 있으면 굳이 두꺼운 장갑을 끼고 힘들여 바위에 붙어 있지 않아도 된다. 둘째, 버디와 같이 다이빙중 뒤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