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2

나의 아버지는 해산물을 좋아하셨다.
2007년 2월 4일 첫째가 930일 되는 날 나는 아버지를 모시고 소래포구로 갔다. 아버지는 손자가 감기에 걸릴까 봐 중무장을 시켰다. 자식 아픈 것 만큼 부모로써 힘든 게 있겠나. 손자 역시 마찬가지다. 어쩌면 아들보다 더 마음 아플 수 있다. 그런 소중한 존재기에 꽁꽁 감싸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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