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마운트에 사용될 웨이트 포켓을 만들었습니다. 배부동산의 면적이 적어 허리공간이 생각만큼 많이 나오지 않아 기성품으로는 사용하기가 곤란했습니다. 물론 DTD에서 슬림한 웨이트 포켓을 판매하는데 국내 판매처에서 재고가 없는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당장 필요는 하고… 어쩔 수 없이 자작을 하게 되었습니다.
언제나 자작의 출발은 사용하고 남은 짜투리와 있는 것들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하네스 세팅하고 남는 웨빙 잘라 놓은것과 몇년전에 사놓은 50mm 부드러운 웨빙으로 했습니다.
기존 웨이트는 웨빙에 끼워지는 부분이 넓어 뒤쪽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가 힘듭니다. 게다가 정신없이 복잡하고 지저분해 보입니다.
완성된 모습입니다.
기존에 판매되고 있는 제품입니다. 이걸 모델로 만들었습니다.
다양한 형태의 기성품과 자작품을 비교한 사진입니다. 뒷면입니다.
앞면입니다. 왼쪽 자작, 오른쪽 기성품
2kg 웨이트를 끼운 상태입니다.
기성품과 자작품을 비교한 사진입니다. 앞면입니다.
기성품과 자작품을 비교한 사진입니다. 뒷면입니다.
웨이트 없이 뒷면
웨이트 없이 앞면
웨이트 끼우고 앞면
웨이트 끼우고 뒷면
웨이트 끼우고 웨빙에 부착했을때 앞면
웨이트 끼우고 웨빙에 부착했을때 뒷면
허리쪽이 훨씬 심플하고 여유로워 졌습니다.
이 포켓의 단점은 2kg짜리 코팅납은 사용을 못한다는 것입니다. 2kg짜리 코팅납을 사용할 일이 없어 알납 기준으로 만들었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것들이 모두 알납이고 국내외 리조트를 가더라도 거의 대부분 알납을 사용합니다. 그래서 알납사이즈에 맞게 딱맞춰 제작을 했습니다.
우리나라의 다이빙 시장이 아주 거대해서 다양한 제품들이 소비자의 욕구에 맞게 나왔으면 좋겠지만 현실은 그러하지 못한가 봅니다. 돌아다니는 쪼가리들 챙겨 바느질하고 있는 제 모습을 보면 짠한 생각도 드는데 제봉틀이 있는것도 아니고, 옷수선 하는데 맞기면 원하는대로 안만들어 주고해서 직접 이래저래 만들고는 있지만 많은 생각들이 납니다.
다이빙….. 분명 레저이고 즐기자고 하는건데 너무 집착하는건 아닌지……. 한번쯤 생각해 볼 시점인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