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기 오버홀
☆★☆★ 아무나 오버홀을 해서는 절대로 안됨을 미리 밝혀두는 바입니다. ☆★☆★
2014년 다이빙 시즌이 다가옴에 따라 밀린 호흡기 오버홀을 했습니다. 해야 할 호흡기 수량이 엄청나네요. 더블 한세트, 싱글 3세트, 스테이지 5세트…… ㅠ.ㅠ 그나마 사이드마운트용 호흡기는 아직 할때가 아니라 다행입니다.
가지고 있는 호흡기 서비스 킷이 해야할 양 만큼 안되서 싱글 한세트와 스테이지 2세트는 서비스 킷을 해외구매후 마무리 지어야 합니다. 재작년까지 자이안트에서 서비스 킷을 판매했는데 작년부터 판매를 안합니다. 게다가 제가 좋아하는 호흡기 1단계인 DS4는 아예 팔지도 않고….. 안타까운 현실이네요. 장비 사용자가 본인의 장비를 직접 분해해서 필요한 소모품들은 스스로 교체를 해야 현장에서 문제가 생겼을때 서비스 킷으로 바로 수리가 될텐데 많이 아쉽습니다.
각설하고…
사진 먼저 보겠습니다.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이라 흔들림이 있는 사진도 있으니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1단계의 중간압 조절하고, 2단계 호흡량도 조절해서 마무리를 합니다.
1단계 내에 진공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서 마지막 캡을 닫은 후 호흡기내에 있는 공기를 빼줘야 한다는 사실을 잊으면 안됩니다. ^^
호흡기의 분해와 조립은 상당히 위험한 작업입니다. 사용하시는 호흡기 브랜드의 공식수입처에서 제공하는 관련 세미나 또는 교육을 받으시고 진행해야 합니다. 실제로 어떤 다이버가 스스로 오버홀을 시행했다 수심 30m에서 호흡이 안돼 급상승한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또한 오버홀 후 테스트도 상당히 신중하게 여러가지 경우의 수를 생각하고 진행되어야 합니다.
게다가 오버홀에 사용되는 각종 공구와 도구들도 상당히 필요합니다. 해당 공구와 도구들의 사진을 안올리는 이유는 혹시 모를 따라함을 방지하기 위함이니 다시 한번 주의를 부탁 드립니다.
서비스 킷의 해외구매 비용과 필요한 공구들의 구입금액을 기회비용으로 환산하면 수입업체에 오버홀을 보내는게 여러모로 저렴하고 안전합니다. 웬만하면 업체에 맏기길 권합니다.
제가 다이빙을 하는 환경에서는 호흡기에 문제가 발생하면 바로 현장에서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그래서 항상 수리에 필요한 공구와 부품들을 가지고 다닙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제가 사용하는 호흡기의 구조를 이해하고, 문제점이 발생했을때 바로 대처할 수 있는 방법들을 평소에 숙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그 익숙함을 유지하기 위해서 저는 직접 하는것 뿐입니다.
이점 유의하셔서 이 글을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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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기 분해도
http://www.frogkick.dk/manuals/apeks/
http://www.watersafetyshop.eu/apeks-atemregler-zeichnungen.html
http://www.aqualung.com/militaryandprofessional/product_information/100580_TX50_TecManual_07_09_LoRes.pdf
http://www.aqualung.com/militaryandprofessional/product_information/11_003_ApeksTX_50_ATX_XTX_Heat_Ex_061411.pdf
서비스 킷 구입처
http://shop4divers.eu/68-maintenance
http://www.northeastscubasupply.com/regulator-service-kits\
http://www.northeastscubasupply.com/subaquatic-service-kits-for-apeks-regs/
Shop4divers는 링크가 변경되어 본문을 수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