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Valve 교체

P-Valve를 교체했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라이트몽키의 Balanced P-Valve가 비주기적으로 누수가 되었습니다. 어떨땐 누수가 되고 어떨땐 안되고. 분해를 해서 테스트를 해보면 괜찮고….. 자꾸 스트레스 받아 그냥 교체하기로 하고 Quick disconnect 없는 Tinkle Valve 주문전화를 하고 배송요청을 했습니다. 그리고 한참있다가 전화가 왔는데 배송을 위해 포장하려니 Quick disconnect가 없는 제품은 재고가 없다고 합니다. 할수없이 포함 제품을 주문했네요.

처음에는 P-Valve Gasket으로 설치를 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사용하던 Balanced P-Valve보다 외경이 더 큽니다. 그러다 보니 Tinkle Valve를 설치하기 위해서는 기존에 설치를 하며 도포된 아쿠아씰을 제거해야 하는데 완전히 제거하기가 불가능 했습니다. 대충 정리해서 설치를 하면 고르지 않은 표면 때문에 누수가 생길것 같은 불길한 생각도 들고…. 그렇다고 아쿠아씰을 도포해서 고정을 시키기는 싫고, 고민을 하다 두가지 방법을 절충했습니다. 아쿠아씰 도포를 P-Valve에 하는게 아니라 가스켓에 하고 슈트에 고정시킨다음 P-Valve를 설치하는 겁니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여러가지 이유로 P-Valve를 점검내지 수리할 일이 생기면 슈트에서 P-Valve를 분리하기가 쉬우니까 유지보수가 편하기 때문입니다. 이래저래 잔머리만 늘어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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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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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체스터 카테타 1개가 기본으로 딸려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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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제품이 기존에 사용하던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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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nkle Valve와 Balanced P-Val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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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lanced P-Valve입니다. 원인모를 누수 때문에…..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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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간단한 구조입니다. 심플하면서 튀어나온 부분도 적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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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치를 하기 위해서는 소변 배출 개폐부분을 분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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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변 배출구의 개폐부분을 완전 분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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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트 안밖을 체결시켜 주는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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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분해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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퀵디스컨넥터 포함 제품과 제외 제품의 차이점입니다. 제외 제품을 구매하며 퀵디스컨넥터를 별도로 구매하게 되면 왼쪽의 호스끝에 있는 플라스틱에 카테타를 끼우면 되는데 포함제품은 퀵디스컨넥터 끝에 끼워야 합니다. 호스를 잘라서 사용하는 사용자는 위쪽의 끝부분을 별도 구입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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퀵디스컨넥터를 분리한 모습입니다. 위쪽이 새거. 아래쪽이 기존에 사용하던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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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터 착용이나 여러면에서 호스를 잘라 사용하면 편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퀵디스컨넥터 없는 제품을 구입하시고, 퀵디스컨넥터를 별도로 구입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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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치를 위해 가스켓을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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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쪽에서 저렇게 끼웁니다. 여분으로 2개 더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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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치를 위해서는 슈트에 구멍을 내야 하는데 25mm 쬐끔 넘네요. 구멍을 내기 위해서 25mm보다 작은 환펀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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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lanced p-valve를 분리하고 구멍을 넓혔습니다. 표면정리가 깨끗하게 안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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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트 안쪽입니다. 기존 아쿠아씰 제거한다고 열풍기로 세게 쐬였더니…. 헐~~~ 레이어로 되어있는 슈트가 분리됩니다. 아쿠아씰을 이용해서 고정할 수 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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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쪽에서 끼우면 바깥에선 저 녀석이 불쑥 튀어 나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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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아씰을 도포하기 전 사진입니다. 저런 식으로 고정이 됩니다. 원래는 가스켓만 끼우고 아쿠아씰 도포를 안해도 되는데 기존에 발랐던 아쿠아씰이 깨끗하게 정리가 안되어 아쿠아씰 도포를 해야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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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단하게 고정시키려면 38mm 스패너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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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때문에 38mm나 되는 스패너를 구입하기도 뭐해서 그냥 만들어 버렸습니다. 모양은 좀 빠지지만 제 역할만 잘하면 되니까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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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딱맞게 만들어 졌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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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가스켓만 사용하면 되는데…….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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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아씰이 보이시죠?

오늘이 지나고 내일이 되면 도포된 아쿠아씰은 단단히 굳을 겁니다. 당분간은 테스트 다이빙이 진행되겠네요. 또한 돌출부위가 익숙하기 전까지는 눈에 많이 거슬리기도 할거 같습니다. 뭐든지 시간이 지나면 익숙해 지는 법이니 시간이라는 명약의 약효를 기다려 보기로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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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장별
깜장별
11 years ago

서비스로 딸려온 카데타는 잘맞던가요~~~^*ㅎㅎ
렌치도 직접 만드시고 피밸브도 직접 교체하시고…
허락없이 몰래 들어와서 많은걸 배우고 느끼긴하는데
저같이 손재주가 없는 사람은 무조건 AS를 보내는게 속이 편합니다!!
아직도 걸음마 수준인 저는 몰래 훔쳐보는걸 위안으로 삼고있습니다!!!
용서해주실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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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용하는 P-Valve는 라이트몽키사의 팅클밸브인데 고정용 너트의 크기가 38mm입니다. 저는 너트를 조이기 위해 […]

Eunjae Im
10 years ago

저도 동일한 것으로 교체중입니다. 부피가 생각보다 커서 놀랐습니다.
http://scubaforum.kr/exposure_suits/952

Eunjae Im
10 years ago
Reply to  까만도둑

전 손재주가 없어 직접 만들지는 못하고 마침 집에 있던 대형 스패너로 조이면 될듯 합니다.
http://scubaforum.kr/files/attach/images/277/980/2872e45b77d3125004044130841c8716.JPG

Eunjae Im
10 years ago
Reply to  까만도둑

전 요즘 더 복잡한게 추가되었습니다. 다이빙 전/후로 정말 손이 많이 가긴 하는데 그렇게 해야하는 이유를 아직 찾고 있는중이구요. 그래도 다이빙에 미친 사람들이니 어쨋거나 재미있는건 사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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