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렉스 체어를 볼때마다 갈아야 겠다고 생각을 하고선 매번 뒤로 미뤄놨는데 벼르고 벼르다 어제 천갈이를 했습니다. 천을 갈기위해 볼트를 풀어야 하는데 풀어보니 구멍이 너무 헐거워져 있었습니다. 적절한 와샤 찾아서 잘 마무리 했습니다. 텐트를 치고 보니 텐트와 완전 깔맞춤이라 더더욱 마음에 드네요. 속이 다 후련합니다. ㅎㅎ
완전 너덜너덜해 졌네요. 하긴…. 10년 가까이 사용했으니….
팔걸이 밑에 볼트구멍 헐거워진거 보이시죠?
엉덩이쪽 분리 완료
이녀석으로 교체합니다. 릴렉스 체어 살때 여분으로 끼워 주신건데 잘 보관되어 있었네요. 몇번의 이사를 하는 과정에서도 분실되지 않고 있는걸 보면 영원히 함께 할 운명인가 봅니다. ㅋ
오른쪽이 바꾸기 전. 왼쪽이 바꾼 후.
교체 완료
색깔이 곱네요.
지금은 전설이된 7번국도님…… 그 분의 작품을 함께하는 동안은 잊지 못할거 같습니다.
제 텐트와 아주 잘 어울립니다.
색깔이 완전 맞춤 같네요.
앞으로도 날 편안하게 해주길 바래봅니다.
릴렉스 체어가 다른것도 있지만 앉아 보신 분들은 똑같이 얘기합니다. 이(7번국도) 의자가 더 편하다고….. 사실 제가 앉아봐도 그렇습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그렇네요. 몸은 먼 곳으로 떠나셨지만 이름은 이렇게 남아 있는걸 보면 옛말이 틀린건 아닌가 봅니다.